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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를 것 같습니다. 아니, 이미 오르고 있지요. 이젠 최고 7%대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상계주공의 30평형대가 5억정도 하니, 대략 2억정도 대출받으셨다고 가정한다면, 이전 담보대출금리가 최저 5.5%이라고 본다면, 1달에 약 25만원정도 더 부담이 되시겠네요.

한달에 25만원... 결코 작은 금액은 아니지요..

그러나, 25만원때문에 5억 아파트를 내놓겠습니까... 그건 아니지요. 그럼, 담보대출금리가 10%에 이를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최고 많이 올라야 7.5%를 넘기 힘듭니다. 즉, 금리가 올라도 아파트를 내다 팔아야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90년대초 일본의 금리는 0% ~ 0.5%였습니다. 즉, 금리인상은 사실상 현재의 경기를 감안할 때 거의 한계에 이르렀다고 봐야 겠지요)

더욱이, 최근 시행하는 DTI규제로 인해, 대출받는 사람의 소득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바뀌고 있습니다. 이는, 부득이하게 아파트를 내다 팔아야 하는 경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입니다. 아파트의 급락을 막고 이에 따른 금융 부실화를 막자는 것이지요. (현재에는 단기적인 투기세력이 줄어들지만, 장기적으로는 호재입니다)

최근 강남 등 버블세븐지역에 매수세가 실종된 것은 종부세의 부담과 이제는 어느정도 올랐다는 인식때문입니다. 종부세의 부담을 설명드리면, 제 지인의 아파트 2채의 시가가 합계 60억정도(기준시가가 합쳐서 약 40억이 조금 넘는것 같더군요) 하는데, 금년에 2천만원을 납부했습니다. 적어도 상계동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10억정도로 오르더라도 종부세 자체의 부담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세는 강북개발입니다.
현재도 의정부, 파주, 포천, 남양주, 양주 등 위쪽에서 개발이 일고 있지요. 그 중심에 있는게 노원입니다. 또한 그동안 서울 강남 이하의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서울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는 강북에 더욱 많은 역량이 투입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대선에 있어서도 그러한 내용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서울시내를 한번 둘러보세요.
노원과 같이 평지에 깨끗한 도로망에 편의시설.. 학군.. (전국에서 특목고 진학학생수가 1등이지요).. 환경.. 지하철 노선 3개 등등..
어느것 하나 빠질 것이 없습니다.

그동안 상계주공아파트가 수년간 횡보를 지속해온 것은 양도세 중과에 따른 회피매물이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2주택자마저도 양도세 중과 회피성 매물이 작년으로 모두 정리가 되었지요. 지금과 같이, 앞으로 노원의 아파트는 매물 자체가 더욱 귀해질 겁니다. 제도적으로 양도세 중과를 더욱 강화하는 방책이 나오는 것이 어려워, 그에 따른 매물이 나오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더이상 개발호재 이외에도 재건축 재료와 또다시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내에 이와 같이 넓은 단지는 없습니다. 잠실보다도 몇배되는 규모지요)

전세아파트...에 대한 것도 일단은 염려를 접어두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누군가 그런 책을 썼지요? "아파트는 땅이다" 시가지가 정비되고 발전하면, 건물의 가치는 낮아지고 땅의 가치는 당연히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아파트를 재산 증식 수단으로 인식하고 구매를 하는 것이 겠지요. 이와 같은 아파트를 마련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안정적으로 거주지를 마련해준다는 정부의 의견에는, 그 실효성이 확보된다는 전제하에서, 무척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주변 땅값이 시간이 지날수록 오르는 데, 수년 내지 수십년이 경과한 후에, 정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전세나 월세를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정부를 믿는다면이야 좋겠지만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의 땅을 가진 아파트를 소유하기를 원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아파트 자체가 재산증식수단이 안될 것이라고 주장하실 수 있지만, 투기 대상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아파트는 물가 상승률만큼은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자산"이기 때문이죠. 더욱이, 서울은 주택공급률이 110%보다 훨씬 못미치니, 적어도 물가상승률보다는 더 오를 것으로 봅니다. 또한, 한정된 토지 자원으로 인해, 전세아파트를 짓는 것도 한계가 있을듯 하구요)

이 점들을 참고하시어, 바라옵기는, 이미 사신 집이라면, 집값의 불안을 떨쳐버리시고, 현재의 집에서 충분히 즐기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어짜피 돈에 목을 매게 되면 가정의 행복이 너무 불안해보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마련하신 집에서 주변 환경을 만끽하시면서 사시다보면, 어느새 재산 가치도 매우 높아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노원에 둥지를 마련하신 것에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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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부동산뱅크 게시판에서 퍼 온 글입니다.

제 의견도 위의 필자와 같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금융권의 DTI규제로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 주택보유자는 주택을 처분해 다른 주택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고, 2주택 보유자는 양도세 중과를 의식, 이미 작년에 처분해 매물이 더욱 귀해지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구매능력을 갖춘 매입자는 아직까지 저평가되어 있는 강북지역, 그 중에서도 주거만족도가 가장 높은 노원구에 주목할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현실을 놓고 볼 때, 노원구의 지속적인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