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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면허시험장, 차량기지를 떠나서 바로 이웃에 있는 대규모 공지인
창동역 앞의 큰 땅을 고작 견인차량보관소,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으로 놀리고 있습니다.

빈 땅에 업무시설도 유치 못하면서 어찌 다른 시설물이 있는 곳의 이전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과거에 썼던 글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상계동 단지는 당시 주공이 여러가지 건축적인 실험을 많이 해서
진짜 '작품'을 만든 단지 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2,4단지의 중앙공원이나 시범단지인 4단지의 중앙부가 비워진 25층동이나...

하지만, 가격이 안 오른다면 다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단 한가지, 수요 공급 곡선이 만나는 가격이 지금 가격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가격이 오르기를 기대한다면, 아니 진정으로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을 만들려면
살기 좋은데 가격이 왜 안오르나.... 라는 생각을 버리고
무엇이 원인이며
어떻게 하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정답입니다.

따라서 이전에 어느 지역민이 말했던대로

>부디 부탁드린건데 지금은
>자기 아파트 좋다고 이웃아파트 깍아내릴때도 아니고
>교통좋네 교육좋네 하면서 떠들때가 아닙니다.
>
>지금해야 할일은 끊임없이
>국회의원, 구청, 서울시 상대로 문제를 제기하고
>인프라를 갖추어 달라고 요구하고 공무원들 바쁘게 해야 합니다.
>동부간선 확장해라, 외곽순환 공사재개해라. 중랑천 정비해라.

이런 일들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냥, 우리끼리 좋다고 이런 게시판에 '좋다~~~' 하는 것도,
체념하고 '원래 이동네가 그렇지, 돈벌면 떠야겠다....' 하는 것도
해결책이 아닙니다.

동북부 지역에 (꼭 노원구가 아니더라도)
종로, 여의도, 테헤란로 수준의 업무용빌딩 밀집지역 수준은 아니더라도
보라매공원, 잠실역 수준의 고층 업무용빌딩을 유치해서 '직주 근접'을 이루도록 해야됩니다.
그래서, 출근 수요를 분산시켜 출퇴근고통을 줄여야 됩니다.

인구 7만밖에 안되는 과천시에는 대기업인 코오롱그룹의 본사가 들어와 있습니다.
우리는 중계역 상업지구에 그런 대기업 하나 유치 못하고 사실상의 주거시설을 허가했습니다.
이수건설이 브라운스톤 지을때 '그런거 짓지 말고 이수그룹 사옥을 지어 이전하라' 라고 노원구청은 왜 못합니까?

동부 간선도로 항상 막힙니다. 확장 민원을 내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부간선 맞은편 하루 종일 한산한 월계미성아파트 옆길을 제대로 활용조차 못합니다.
동부간선에서 중랑천 가로질러 월계미성 옆길로 바로 인터체인지를 내고 월계역-상계주공17단지간 6차선 확장하면 적어도 퇴근길 정체는 많이 풀릴 것입니다.
이거 민원 내면 노원구청 반응은 '철도청과의 협의(전철선이설)가 안되어...' 하고 있습니다.
협의 안되면 중랑천쪽으로 틀어서 철도 상관 없이 할수도 있습니다. (노량대교의 예)

여하튼, 노원구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려면, 주민들이 더 나서야 됩니다.

ps : 시간 나시면 www.sujicity.net 한번 방문 바랍니다. 이분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말입니다. 거기에서 버스 한번 제대로 안다니면 당장 시위하고 난리 납니다. 우리는 작년여름 한성여객 파업때 뭘 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