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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 14년째 거주하는 30대완전 후반인 사람입니다.



저는 대형 백화점 직원으로 근무를 하면서 이곳으로 이사를 왔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요즘 들어 문득 왜 노원구가 교육 특구가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결혼을 했을때 이곳에는 젋은 부부들이 전,월세로 많이들 이사를 왔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는 그게 첫번째 세대 교체 시기 인것 같군요.. 그리고 아이를 낳아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는데 신부님이

서울에서 이렇게 많은 아기들이 있는 지역이 여기 밖에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흘러....

가만이 생각해보니 예전에 없던 학원들이 긴긴 세월 하나 둘씩 늘어 났습니다. 아마 노원구에

오래 사신분들이라면 이해 할수 있을겁니다. 첨에 결혼하며 싼맛에 들어온 노원구에서 아이를 낳고

상대적으로 초등학교 시설도 좋고 아이들 통학 문제도 좋고하니, 전학을 많이 안가고 또한 신부님 말씀 대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아기들이 학원을 가야하고 학원이 많아 지니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좋아지고 교육환경이

좋아지니 집값도 덩달아 오르는게 아닌가 그리고 예전에 노원구는 정말로 베드 타운이었는데 지금은

교육타운으로 불리지 않습니까 ..ㅋㅋ 다들 베드에서 수고들 하셨습니다.



이런이유로 현재의 노원구가 다른 지역보다 교육적 환경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이는 단기간내에

해결 할수 있는 문제가 아닌 관계로 노원구 집 값은 앞으로 많이 오를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친인척들도 아기 초등학교 문제로 이사를 와야겠다고 하더군요. 이유인즉 강남은 너무

비싸고 노원은 그나마 현재 접근이 용인한 관계로(경제적사정상) // 5년전쯤이면

누가 노원구에 사니 교통도 않좋고 시내 나가기도 힘들고 노원구에 안산다고 하는 사람 천지였는데

지금은 그냥 흐믓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노원구가 앞으로도 많이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조급하지 않아도 오르지

않을까요 14년을 한결같이 저평가 였는데 천천히 올라도 아무 상관 없네요



이상 주저리 주저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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