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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상계동 마저라니 ?? 기가 차네여...상계동은 빈민촌인가 ?? 기각 막히네여...여기 글쓴 개새끼..잡아서 족쳐 버립시다...남들이 보면 서울에서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상계동을 포현 하다니...이런 쳐 죽일 새끼............반성 합시다..


[서울 노원·관악-경기 구리-남양주 집값 상승..매물 씨 말라]

"상계동 온 지 10년이 다 돼가는데 이렇게 집값이 오르는 건 처음봅니다." (노원구상계동 A공인 관계자)

"그동안 워낙 저평가돼 있었는데 이제서야 제 값을 찾은거죠. 뭐로 보나 파주나 인천보다 여기가 낫잖아요." (남양주시 도농동 B공인 관계자)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택가격 상승의 사각지대에 있던 지역마저 가격이 오르면서 상향 평준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노원구와 관악구,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 등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곳으로 부동산 대세 상승기에도 집값이 잠잠했던 지역의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있어 가격 완충지역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 아파트값은 최근 한달새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올랐다. 매수세는 꾸준한데 반해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매물난도 극심한상태다.

전문가들은 전세난 여파로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면서 전세수요가 많고 집값이 비교적 저평가됐던 수도권 외곽지역 아파트값이 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은평뉴타운, 파주 운정지구 등 고분양가 논란에다 인천 검단신도시 발표 등도 집값 오름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상계동 마저…"..매물 씨 말라=노원구 상계동은 서울 외곽인데다 중소형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집값 변동이 없기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올 추석연휴를 전후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예년에 비해 가을 이사철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차라리 전세금에 얼마를 더 보태 집을 사겠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집값이 뛰기 시작했다.

상계동 H공인 관계자는 "상계동 주공아파트 저층, 고층을 통틀어도 매물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라며 "집값 오르는 건 남의 얘기인 줄로만 알았던 집주인들이한껏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상계동 일대 저층 주공아파트는 한달새 평균 5000만∼6000만원, 고층의 경우 3000만∼4000만원 정도 올랐다. 1억5000만원선이던 저층 24평형 아파트는 2억원으로 뛰었고, 1억원대 초반이던 고층 23, 24평형은 현재 1억5000만∼1억6000만원선에 거래된다. 2억3000만∼2억4000만원선이던 저층 27평형 아파트는 3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상계동 D공인 관계자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워낙 높았던 곳이라 얼마전까지만해도 전세금에 조금만 보태면 내집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어렵게 됐다"며"집을 사달라는 사람은 많은데 매물이 없어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관악구 일대도 비슷하다. 지난 9월부터 매물이 급속 소진되더니 10월 들어서는 가격이 수직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집을 찾아 나섰던 수요자들이 전셋집을구하지 못하자 아파트 구입에 나선 것이다.

8월말 2억5000만원선이던 봉천동 관악드림 24평형은 현재 3억원, 3억9000만원선이던 32평형은 현재 4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42평형은 5억1000만∼5억2000만원선에서 6억원선으로 뛰었다.

◇구리-남양주, 한달새 1억 상승=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 일대 아파트값도무섭게 오르고 있다. 특히 구리 토평동과 남양주 도농동 30∼40평형대 아파트는 최근 한달새 1억∼1억5000만원이나 뛰었다.

남양주 도농동 H공인 관계자는 "가뜩이나 물건이 없는데 고분양가 논란에다 신도시발표까지 쏟아지자 이러다 영영 내집 못사는 거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수요자가 많다"며 "파주에서 평당 1300만∼1400만원에 분양되는데 입지 등 여러 면에서 나은 구리·남양주 아파트값이 너무 싼 것 아니냐는 심리도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시 토평동 삼성래미안 39평형은 8∼9월 5억2000만∼5억3000만원선에서 현재 6억6000만∼6억7000만원선으로 상승했다. 이 단지 45평형은 6억∼6억5000만원선에서 7억5000만원선으로 뛰었다.

구리시 인창동 LG아파트도 평형별로 평균 30∼40% 정도 올랐다. 2억∼2억1000만원선이던 32평형은 현재 2억7000만∼3억원선으로, 3억2000만∼3억3000만원선이던 45평형은 4억∼4억1000만원선을 호가한다.

남양주시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 32평형은 2억5000만∼2억6000만원선에서 3억5000만∼3억7000만원선으로 상승했다. 4억∼4억2000만원선이던 45평형은 5억∼5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