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안녕하세요. 저는 상계동에서 4년째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 내년 2월이 만기라 전세와 구입에서 갈등하고 있는 소시민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2년간 전세를 더 살고 판교에 무주택 1순위로 분양을 노리는게 가장 좋을 듯 싶은데 집사람은 상계동에 집을 구입하자고 하네요. 2000년도에 집사람이 집 사자 할 때 박박 우겨 전세를 가는 바람에 제가 좀 기가 죽어 삽니다.
제 생각에는 35세 전후의 최초 주택 마련하려는 분들이 판교 신도시 개발에 따라 작금의 상황에서 적극적인 매수로 나설 수 없으며, 이에 주택가격은 교체수요만 있고 신규 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올라도 대출 이자 비용, 예금시 이자수익 등을 감안시 별다른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또한 상암동 분양원가 공개에 이어질 시민단체등의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압력으로 결국에는 분양원가가 공개되리라 생각되며, 이에 분양가는 현 시점보다 올라가지는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이에 분양가 상승에 따른 주변지역의 집값 동반 상승요인은 사라지게 될 것이구요. 이는 판교 신도시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됩니다.

만약, 집사람의 강요를 못견디고 주택을 구입시 지금 살고 있는 상계동(노원역 주변)과 일산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상계동의 경우 최대의 약점인 소형평수의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생활 편의시설, 지하철(4,7호선) 및 교육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상계동 주력 아파트인 지은 지 15년이 넘은 주공아파트에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가능성, 지하철 차고 및 운전면허장의 이전 및 개발, 중랑천 개발, 외곽순환도로 개통, 덤으로 국회의원 지역구 분구에 따른 국회의원 수 한명 추가 등의 호재가 있습니다.

일산의 경우 파주 신도시 등 주변 지역의 개발에 따른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잇는 일산 신도시의 가치 증가, 상암지역 개발에 따른 배후 효과, 경의선 복선화, 제2자유로 건설 및 아직도 개발될 땅이 많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역으로 개발될 땅이 많다보니 공급물량이 많다는 약점과 무엇보다도 교통이 막힌다는 점이 걸리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