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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선 연장 '서울시 첫 공식언급'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후보노선 세부대안 검토

2007년 05월 07일 (월) 19:01:41 정한성 기자 hsjeong@jeilnews.co.kr


진접선(지하철4호선)복선전철화사업과 관련 사업추진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서울시가 최근 진접선 연장에 대한 문제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져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7일 남양주시는 "최근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확정을 위한 시민공청회'에서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읍까지의 연장(안)을 수도권 광역철도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관계자의 주제발표를 통해 공식 제기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은 서울시가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안)의 지하철 연장안 중 후보노선의 세부대안으로 내놓은 것으로 진접선 연장이 공식적으로 서울시의 철도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시는 이와 별도로 지난 4월19일 실시한 용역착수보고회부터 노원구와 합의하에 사업명칭을 '진접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공식화 했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이처럼 지하철4호선 연장을 진접선으로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도시철도의 개념을 벗어나 기초자치단체의 사업비 부담이 적은 광역철도로 추진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접선 '타당성 용역' 본격 착수
19일 착수보고회 '창동기지 이전부지 및 사업전략' 조사 나서

2007년 04월 19일 (목) 20:00:33 정한성 기자 hsjeong@jeilnews.co.kr


진접선(지하철 4호선 연장) 복선전철사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하 타당성조사 용역)이 19일 보고회를 갖고 본격 착수됐다.

남양주시와 노원구는 19일 오후 4시부터 남양주시청 맑음이방에서 '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에서 타당성조사용역에 참여하는 서울산업대 김시곤 교수는 "이번 용역은 수도권 동북부 개발에 따른 발생교통량 처리를 위한 대용량 대중교통시스템의 필요성과 수도권북부지역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간시설 재배치 및 전철망 구축 필요성,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통한 노원구 지역경제 활성화로 강남·북의 균형발전 도모에 배경을 두고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김 교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진접선 복선전철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사전예비타당성 분석을 수행해 제반 사업추진 전략을 도출하고, 진접선의 경제성, 재무성분석 및 정책적 영향요인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이번 용역을 시행하면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광역전철망과의 연계방안 검토, 창동차량기지의 합리적인 이전방안과 이전부지의 효율적 활용방안, 향후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 추진 전략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내용은 사업대상지에 대한 주요지장물, 교통량 등의 조사는 물론, 장래의 도시 교통 여건을 반영한 수요예측, 노선대안 선정, 창동기지 이전부지 검토, 사업비, 타당성 분석, 재원조달방안 등이다.

한편, 남양주시와 노원구는 진접선 복선전철사업이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택지지구까지 19.3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양 자치단체의 구상대로 정상적인 추진이 이루어질 경우 설계3년, 공사 3년 등 총 10년여에 걸쳐 진행되며, 사업비는 약 1조 3천19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