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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참여정부는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인하여 더 이상 손을 쓸수도 없게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대선의 주요공약은 무얼까?
물론 사회,경제,정치,외교등... 많은 사안이 있겠지만....

부동산정책이 아마 큰 변수가 될듯하다.
현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부세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가 중요할것이고,
신도시의 활용방안도 중요사항이 될듯하다.
대선때마다 매번 나오는 지역평등화니 어쩌구하는건 이미 구차하다.
또한, 더 이상 세금으로 인한 부동산잡기는 이미 틀렸다. 이젠 학습효과까지 더해져서 이것을 들먹거리려 한다면 욕먹기 딱 좋게 되었다.

앞뒤 안가리고 이제서야 공급을 늘리겠다는 정책은 정말 엄청나게 멍청한 짓을 또 한번 하고 있는것이다.
무분별한 신도시가 문제이다.
분당의 경우는 이미 신도시라 할수 없을정도의 연계성을 지니게 되었지만 지금 새로 추진되는 신도시의 생명력은 과연 어찌 될까?

일본의 경우 신도시는 이미 베드타운 또는 실버타운이라고 부르고 있다.
신혼부부들이 아이들의 교육과 생활여건을 고려해 다시 도시로 진입하고 좋은 공기와 조용한곳에서 살고 싶어했던 노령의 인구들 조차 좀더 교통이 편하고 살기좋고 의료혜택을 편히 받을 수 있는 도시로 재진입하게 되니 일본의 신도시는 텅텅 비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고의 저출산국가이며(2010년이후엔 본격적인 인구감소가 시작된다.) 가장빠른 초고령사회로의 진입국가이다.(더군다나 고령인구도 사회생활을 통해서야만 노후의 삶을 영위할수 있게된다.)
수도권에 공급은 늘리고 인구는줄어들어 수요는 적어지고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면 아마 일본의 예와 별반 틀리지 않게됨을 인지해야 한다. 생각만해도 아찔하지 않는가?

이에 가장큰 대안으로 나오는것이 바로 재건축이다.
아마도 재건축 20년환원이 주요 대선공약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벌써부터 경제지와 신문엔 재건축관련 글이 속속등장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박탈감에 빠져있던 노원,도봉,경기 동북부의 서민들은 탄력을 받고 있다.
더이상의 공간을 할애하지 않고 용적률을 높여 많은세대가 거주할수 있게 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것이다.
아마도 초고층의 아파트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등장하지 않을까?
일시적으론 재건축으로 인한 부동산값이 상승할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지역을 모색한다면 상승효과를 크게 감소 시킬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느지역이 가장 효율적인 재건축 아파트지역일까?
최소 500가구 이상 되는 단지에(복도식이면 더욱좋다.) 역세권•학교•쇼핑시설 등을 찾으면 된다. 더구나 저평가되는 지역을 꼽으라면 서울에선 한군데 밖에 없다.

2005년1월경 전세금은 최저를 기록했고 (심지어 임대사업자를 위한 대출상품도 생겨났었다.) 2년 만기 시점이 올 봄시장이다. 이들은 전세금 폭등의 희생양이 될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들은 어디로 눈을 돌리게 될까?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