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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노원구 집값 안오른 이유를 교통이 좋지 않아서라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합니다.
애들 키우기 좋고, 공기 좋고 다 좋은데...강남 출퇴근이 어쩌고...합니다.

그런데도, 지난 번 외곽순환도로 개통때 노원은 꿈쩍도 안했지요...
동부간선확장 호재가 나와도 집값에 영향을 주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런데
강남, 용인, 과천, 목동... 어땠습니까?
아무런 호재없이도
판교 신도시 분양가 책정에 덩달아 집값 뛴 동네 아닙니까?
웃기지요.
판교, 은평뉴타운등...
자신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가격을 상승시킨 동네에서
거품논쟁 불거지니까,
그동안 꿈쩍도 않던 동네들를 물귀신 처럼 붙잡고 늘어집니다.
언론도 앞장서서 분별력 없는 기사 쏟아내기는 마찬가지이고...

하지만 제 생각엔
최근 강세를 보이는 강북지역, 특히 노원, 도봉과
의정부등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움직였다고 확신합니다.

거품이 낀다고 해도
주택담보 대출 축소에 직격탄을 맞는 강남과는 분명히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최근 강남의 모 지역에서 3~4000만원의 전세가격이 떨어졌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강남 전세 세입자들 대개 1~2억 정도의 전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중 상당수는 집값 오르기 전에
강북의 집이라도 잡아두려고
전세에서 탈출해서 집 장만한 사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강남의 그 지역은 그만큼 거품이 끼어 있었다는 반증이 되지요.
아무튼 2007년도 주택시장이 어떻게 될 지
저로서도 많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