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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별 추천APT] 8억원이상, 강남ㆍ서초ㆍ송파 투자 1순위

[매일경제 2006-10-01]


8억원 이상이면 선택의 폭이 넓다.
강남권이라면 32평형이 8억~9억원 선이고 40평형대는 10억원 이상을 줘야 살 수 있다. 하지만 강북에서는 40~50평형대를 9억~10억원 선에서 고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구매할 주택가격을 8억원 이상으로 정했다면 일단 강남권 진입을 시도하라고 조언한다.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강남권이 최우선 투자처라는 의견이다.

고준석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8억~9억원 선이면 강남권 30평형대 재건축을 노릴만하다"면서 "각종 규제 때문에 가격이 조정된 데다 강남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최근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삼성래미안 32평형은 9억5000만원, 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 34평형은 9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모두 교육ㆍ편의시설이 우수하고 지하철에서가까운 역세권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송파신도시 개발 후광효과를 볼 수 있는 문정동 신천동 등도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송파구 문정동 문정래미안 53평형은 13억5000만원, 송파동 삼성 43평형은 10억원선이다.

문정동 훼밀리아파트 32평형은 문정지구 38만평 개발과 법조타운 조성,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호재가 있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판교신도시 분양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욱 커진 분당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남시 정자동 아이파크분당 33평형은 9억원, 정자동 파크뷰 33평형은 10억5000만원 선으로 강남에 비해 크게 빠지지 않는다.

강북권에서는 용산과 뚝섬이 뉴타운 프로젝트의 핵심이어서 투자 우선 순위로 꼽힌다.

용산과 뚝섬은 한강조망과 공원조성 등 친환경 대형재료가 있지만 강남에 비해 떨어지는 학군이 약점이다.

한남뉴타운과 용산민족공원이 호재인 용산구는 동부이촌동과 한강조망이 가능한 한강로변이 가장 눈길을 끈다.

동부이촌동 강촌 40평형은 9억1500만원, 동부이촌동 이촌코오롱 43평형은 10억500만원, 한강로1가 용산 파크자이 47평형이 10억3000만원으로 9억~10억원대에서 매수가 가능하다.

뚝섬은 '서울의 숲'과 내년 뚝섬 상업용지에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앞두고 투자가치가 커지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용산은 30평형대가 8억원 선이고 뚝섬은 40평형대가 9억원선으로 투자가치가 높다"면서 "뚝섬 개발 호재로 광진구 역시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