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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봉천동 에서 15년을 넘게 살았는데.
예전과 비해서 정말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년전만 해도 달동네 이미지가 강했는데.
지금은 새로 짓는 아파트만 2만5천여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정말
신도시 규모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12층인데 앞배란다로 관악산이 정면으로 보여서
마치 병풍을 둘러싸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정남향에 관악산조망권에...뒷배란다로는 여의도의야경이한눈에..

그리고 10분만 걸어가면 관악산등산로가 나오구여...
주변에 숲과 공원이 많아서 참 좋습니다.
저희 아파트도 숲으로 둘러싸여 있거든요.
그리고 한 승용차로 10~20분이면 과천경마공원.서울대공원.
보라매공원.여의도공원.한강시민공원 예술의전당 다 만날수있어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

교통여건은 차가 좀 많아서 남부순환도로가 출퇴근때 막히는거빼곤
참 좋은것같네요.
참고로 승용차를 이용해서 갈때 여의도15분,강남15분,서울역20분
걸려요.
그리고 서울대입구역이있어서 강남역 13분,삼성역 19분,잠실25분
신도림13분,신촌25분,명동25분 과천 20분...
정말..,심지어 상계동이 55 분 걸리더군요.

행정기관으로는 걸어서 2분 거리에 관악구청이있구요.
관악구민회관,관악구민운동장,서울대포스코체육센터,관악청소년회관
관악도서관.등등...정말 지은지 1~2년밖에 안된 최신시설들이
깔려서...좋습니다.

관악구민체육센터가 5분만걸으면 낙성대에있어서
100가지의 다양한 문화.체육프로그램이 있어 서..
지은지도 얼마 안 되고 저렴해서 정말 좋습니다.

교육시설은 초등학교가 단지내에있어요. 걸어서 1분도 안걸리죠.
중학교도 걸어서 3분이구여 ( 문영여중)
고등학교 역시 걸어서 3분입니다. ( 문영여고,서울여상.영락고 )
학원도 근처에 최근에 사교육 열풍을 받아서 그런지 많이
생긴것같네여...있을건 다 있습니다.
아참...걸어서 10분 거리에 서울대학교가 있는데..
넓고 잔디도 많아서...봄 가을에 놀러가기 딱 좋아요
계곡도 주변에 있고...물장난도 하고..

전..정말 신기하더라구요.동네앞에 맑은계곡이있다는게...

아..그리고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물가..정말 쌉니다. 재래시장이 걸어서 4분거리구여
모든 생필품.공산품은 LG마트 ( 걸어서 5분),그리고
대형할인매장이 30~50% 싸게 판매하고 ( 과자도 40%할인)
서울에서는 아마 굉장히 싼 축이 아닐까 생각하네여.

어지간한 강남 보다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잠원동.서초동 등 살고 싶었는데.
여유가 안되서.자리잡은곳이지만..만족스럽습니다..

강남 보다 저렴하면서 생활만족도는 비슷할겁니다.

물론 강남구 수서동.일원동 등..그런구석탱이보단 나은듯.


지금 32평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하던데...
매매는 3억3천~5천 전세도 2억 내외면 구할 수 있을것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