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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고품격 자족적 생태도시로 변신”
[2006.11.22 20:36] 기사내용
서울 강동구는 각종 개발호재로 최근 부쩍 관심을 받는 자치구다. 천호 뉴타운 개발, 강일지구 개발, 고덕지구·둔촌아파트·강동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동쪽 끝에 속하지만 강동구는 강남·서초·송파구와 함께 ‘강남 4구’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만큼 개발 기대감으로 부동산 값이 들썩이는 지역으로 자주 주목되는 곳이다. 여기에 강동구는 강일지구 2만5000평에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유치해 ‘첨단 업무단지’ 조성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2009년 입주 예정이다.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강동구는 자신의 색깔을 ‘녹색’으로 정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자연을 살리는 푸른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푸른 생태도시로 조성

신동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색깔을 묻자 “자연녹지를 최대한 활용한 생태도시”라고 답했다. 50%에 이르는 높은 녹지율을 활용, 서울시에서 삶의 질이 가장 좋은 푸른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천호동 재개발, 강일지구 개발 등 재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녹지를 최대한 보존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겠다는 것.

일단 ‘일자산-길동생태공원-명일 근린공원-고덕산-암사동 선사주거지-한강’을 녹지로 연결해 구민들이 녹도를 걸어서 한강까지 도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자산 자연경관 복구 작업과 방아다리길 주변 지역을 공원용지로 확대 사업, 암사동 선사주거지 공원조성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일자산 공원은 내년 12월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고덕천 개발 계획도 눈에 띈다. 강일2지구 택지개발 부지에 포함된 강일동 입구 고덕교에서 상류 하남시까지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2월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구간도 2008년 내에 공사를 시작하면, 강일지구 입주 계획에 고덕천 정비를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고덕천∼한강을 연계하는 생태네트워크가 조성될 예정인 것.

신 구청장은 “재건축 사업이 환경보호와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품격 높은 주택건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강동구의 이런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기도 했다. 지난 10월말 서울시에서 선정한 공원녹지 분야 ‘푸른도시, 서울가꾸기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 자치구를 가다] 강동구청，“고품격 자족적 생태도시로 변신”
[2006.11.22 20:36]




기사내용
서울 강동구는 각종 개발호재로 최근 부쩍 관심을 받는 자치구다. 천호 뉴타운 개발, 강일지구 개발, 고덕지구·둔촌아파트·강동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동쪽 끝에 속하지만 강동구는 강남·서초·송파구와 함께 ‘강남 4구’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만큼 개발 기대감으로 부동산 값이 들썩이는 지역으로 자주 주목되는 곳이다. 여기에 강동구는 강일지구 2만5000평에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을 유치해 ‘첨단 업무단지’ 조성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2009년 입주 예정이다.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강동구는 자신의 색깔을 ‘녹색’으로 정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자연을 살리는 푸른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푸른 생태도시로 조성

신동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색깔을 묻자 “자연녹지를 최대한 활용한 생태도시”라고 답했다. 50%에 이르는 높은 녹지율을 활용, 서울시에서 삶의 질이 가장 좋은 푸른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천호동 재개발, 강일지구 개발 등 재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녹지를 최대한 보존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겠다는 것.

일단 ‘일자산-길동생태공원-명일 근린공원-고덕산-암사동 선사주거지-한강’을 녹지로 연결해 구민들이 녹도를 걸어서 한강까지 도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자산 자연경관 복구 작업과 방아다리길 주변 지역을 공원용지로 확대 사업, 암사동 선사주거지 공원조성 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일자산 공원은 내년 12월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고덕천 개발 계획도 눈에 띈다. 강일2지구 택지개발 부지에 포함된 강일동 입구 고덕교에서 상류 하남시까지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2월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구간도 2008년 내에 공사를 시작하면, 강일지구 입주 계획에 고덕천 정비를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고덕천∼한강을 연계하는 생태네트워크가 조성될 예정인 것.

신 구청장은 “재건축 사업이 환경보호와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품격 높은 주택건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강동구의 이런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기도 했다. 지난 10월말 서울시에서 선정한 공원 裡？분야 ‘푸른도시, 서울가꾸기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대기오염, "한해 2백만 명 사망"
● 앵커： 지구의 대기오염에 따른 질병으로 매년 ２００만 명 이상이 조기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앵커： 지구의 대기 중에 미세 먼지와 이산화탄소가 급증하면서 대기오염에 따른 조기사망자가 한 해 ２４０만 명을 넘어섰다고 ＵＮ이 밝혔습니다.

지난 ２０년 간 전 지구에 걸쳐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개발과 자동차 급증， 화학물질 사용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 튜니 (유엔환경계획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됐고 이와 함께 공기질도 악화됐습니다.

● 기자： 또 지난 세기 지구의 평균기온이 １도 가까이 올라갔고 금세기 말이면 최대 ４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실제로 그린랜드 대륙빙의 경우 최근 １０년 새 눈에 띄게 녹아내렸고 쓰나미와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도 크게 늘어나 １２억 명 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결국 이런 현상이 거듭되면서 토지 황폐화와 사막화를 불러왔고 양서류 ３０％， 포유류 ２３％가 멸종 위기에 놓이는 등 생물다양성도 악화됐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７０여 개국의 전문가 ４００여 명이 최근 ２０년에 걸친 관찰과 통계를 토대로 쓴 ＵＮ환경계획의 네 번째 종합보고서입니다.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기후 변화와 대기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세계 각국이 바로 지금 마련해야 한다고 ＵＮ은 권고했습니다.

ＭＢＣ 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imbc.com 2007-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