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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1단지 첫 기공식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이 지난 5일 1단지 기공식으로 시작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강동구에 따르면 고덕지구에서는 처음으로 고덕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 기공식이 지난 5일 열렸다. 지하 3층, 지상 12~20층 25~65평형 총 1138가구가 새로 들어서는 고덕주공 1단지는 지난 1983년 계획적으로 개발된 강동을 대표하는 저층 아파트로 지난 2003년 6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후 3년 만에 착공했다. 평형별로는 25평형 264가구, 33평형 100가구, 34A평형 186가구, 34B평형 186가구, 45평형 168가구, 45A평형 39가구, 55A평형 78가구, 55B평형 39가구, 65평형 78가구 등이다. 오는 2009년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구는 고덕지구 첫 재건축인 만큼 적정 밀도 개발, 충분한 동간 거리 유지, 녹지 및 공지율 확보 등 환경보호와 도시미관을 고려한 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고품격 생태주거단지로 건설할 방침이다.

고덕1단지 기공을 시작으로 고덕지구 내 다른 단지의 재건축 사업도 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고덕시영과 주공 2, 3, 4단지는 올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짓고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고덕주공 6, 7단지는 2008년 상반기까지 안전진단 예비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둔촌주공도 올 하반기 안전진단보고서 심의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길동 프라자아파트와 둔촌 현대1차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