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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가 10억이 20억되고 30억 될 때 무주택자들은 애초 10억도 없는 사람들이라서 별 무관심했는 데,
7천만원 빌라가 2억원이 되고보니 무주택자들이 열받고 있다 그러니까 다시 2006년 처럼 강남집값만의 환각파티를 다시 열어달라는 겁니다.


애초 강남 32평의 10년 넘은 아파트가 12억원이나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안하고 12억원이상의 가치가 있는 데 지금10억원이하로 떨어져서 원통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대놓고 이런 글 쓰면 욕먹으니까 말을 돌려 노원의 3억짜리 32평 아파트가 5억원이 되면 서민들은 언제 집사냐며 무주택자를 위하는 척 하니 정말 열받네요.

강북의 17평 빌라가 2억원이 되는 건 이 땅이 재개발이 되어서 25평 신축아파트 입주권을 가질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인 데, 이게 잘못되었다면 개포동 주공아파트 13평이 10억원이 넘는 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물론 일부 과열되어 비싸게 가격이 붙는 곳도 있지만 똑같은 논리로 그렇다면 강남집값도 내재가치에 비해 과대하게 2005년, 2006년 올라갔던 것은 없나요?

그런 집들은 지금 30%이상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여전히 그래도 강북보다 2배이상 비싸면서 명품아파트 타령이나 하며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정말 열받네요.

자재값 폭등에다가 계속적인 토지가격 상승으로 평당900은 주변수도권에서 신축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최저한계점이라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도심에 가까이 있는 평당900이하의 강북아파트들이 일제히 평당1000만원이상으로 급등하는 현상을 무조건 이명박정권의 부동산규제계속 탓으로 돌린다면 결국 뭘해도 '이게다 박성호 때문이다'라는 개콘의 말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