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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주거ㆍ풍요로운 자족ㆍ지속가능 생태도시 제시

강동구 향후 10년의 힘찬 발전을 집대성한 ‘2015 강동구 장기발전종합계획’이 발표됐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완성된 ‘발전종합계획’은 시립대 도시관련 연구진과 강동구 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무원 정책연구단’이 참여하고 주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수립된 것으로 현실적인 계획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도시의 물리적 형태, 사회현상, 상위계획 등을 조사 분석하는 SWOT분석 기법을 사용, 구의 현재 상황을 강점과 약점, 위협요소와 발전기회로 나눠 진단하고 10년 후 모습을 예측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구는 ‘삶의 질’ 향상을 최고목표로 설정하고 ▲고품격 주거도시 ▲풍요로운 자족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등 3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고품격 주거도시’는 현재의 우수한 주거환경을 살리면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품격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적 재건축, 교육시설 및 복지시설 확충 등 27개 전략사업을, ‘풍요로운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천호상권 등 중심권 개발과 강일 첨단업무단지 와 암사동 역사생태공원 조성 등을 통해 경제적 요소뿐 아니라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30개 전략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50%에 달하는 자연녹지를 살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거지역 안에 소규모 공원 조성, 생태네트워크 구성, 지역별 경관관리 계획수립 등 23개 전략사업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