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친정 부모님이 거제도에 계시는데 병원문제 때문에 거제도 집을 파신 후
서울에 올라오실 작정입니다. 거제도 가옥과 땅이 3억 정도에 팔렸습니다.
나중에 이 아파트는 저희 가족에게 상속될 예정입니다.
그 돈으로 서울에서 20평형대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데,
투자가치와 쾌적한 곳을 두루 찾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지역은 광진구 건대입구 근처 아파트였는데,
이곳은 한강이 가까워서 산책하기에 매우 좋을 뿐만 아니라
강바람이 불어서 싱그러웠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단점은 집값이 비싸서 전세밖에 들어가지 못할 것 같은데
이미 연로하신 어른들이지만, 전세는 극구 마다하시네요.

두 번째 들른 곳은 성동구 마장동이었습니다.
마장동은 저평가된 지역이어서 적어도 손실을 볼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향후 왕십리민자역사 개설이나 대형할인매장, 분당선 통과 등의 호재가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단점으로 우시장도 떠오르고
저평가된 지역답게 사회간접시설이 잘 갖추어졌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세 번째 들른 곳은 마포구 공덕동의 삼성래미안,
이곳은 제 친구가 권해준 곳인데, 막상 가보니까
주상복합아파트가 곧 지어져서 예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여의도가 가깝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투자 가치가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장동이 가장 무난해 보이는데,
여러분들이 전망하시는 마장동 20평형대 아파트,
어떻게 판단하세요?

저희가 광진구가 성동구 인근에 집을 얻는 이유는
친척들이 주로 살고 계시는 지역이
성동구와 광진구 중심이어서 그렇습니다.
강동구 명일동은 그 가격으로 사려면 힘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