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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둔촌주공 31평형은 국민주택규모이하의 주택으로 소득법에 따라 급여생활자의 경우에는 소득공제대상이 됩니다.
제가 전에 올렸던 글을 다시 첨부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을 비추어볼때 1988-1999년을 제외하고는 레버리지를 통한 주택의 취득은
실패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 지금은 갈아타기의 기회이며 부가적으로 수입도 생깁니다.> 2005-01-12

2003년 2월에 출범한 현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주택 안정 정책으로 인해 강남권의 재건축아파트는 바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거래신고제의 도입으로 주택 거래가 거의 중단되었고 주택 관련 업종의 도산으로 내수시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발표한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한 정책의 시행을 확정짓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주택가격이 바닥이라는 생각을 굳혀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평형간의 차액은 아파트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커지며, 내리면 내릴수록 작아집니다. 따라서 지금이 호경기가 왔을 때 좀 더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큰 평형으로 갈아타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또한, 한 해 동안 콜금리가 3번이나 떨어질 정도로 금리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주택담보대출상품을 판매하여 대출비용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또, 근로소득자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의 연간 이자총액의 1,000만원 이내에서 소득특별공제도 받을 수 있어 대출이자 부담이 최소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큰 평형으로 갈아타기에 좋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큰 평형으로 갈아타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평형간의 차액을 주택담보대출로 충당하는 경우에 지불할 이자만큼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다는 확신이 없기때문입니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초저금리의 시기이지만 잘 살펴보면 매달 년5.6%(세후 5.012%)의 높은 이자를 확정금리로 지급하는 저축은행 등의 정기예금이 있습니다. 예금자보호법에 의하여 정부가 금융사별로 1인당 5천만원까지 보장하므로 매우 안전하며 이를 잘 이용하면 대출이자의 부담 없이 한 단계 큰 평형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다음의 예와 같이 주어집니다.

강동구 둔촌동의 주공아파트 16평형은 약 3억5천만원이고 18평형은 4억원이므로 18평형으로 갈아타는데 5천만원이 필요합니다. 소득과세표준이 6천만원인 근로소득자의 경우에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의 이율은 5.0%이므로 연간 250만원의 이자를 지급하여야 하며, 공제되는 소득세액은 67만5천원(250만원 × 소득세율 27%)이므로 연간 182만5천원을 실제 이자로 지급하여야 18평형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 바꿔 2억원을 장기주택저당차입하면 연간 이자 상환액이 1,000만원이 되어 270만원의 소득세를 공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남는 1억5천만원을 저축은행에 5.6%의 이율로 정기예금하면 세후 이자총액은 751만8천원(2,506,016원 × 3인 우대금리 적용)이므로 소득세 공제액 270만원과 합하면 1,021만8천원이 되어 오히려 21만8천원의 수입이 생기게 됩니다. 3인의 명의로 각각 5천만원씩 정기예금하면 우대금리의 적용과 함께 예금자보호법에 정부에서 보장되므로 더욱 안전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아파트를 큰 평형으로 넓혀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부가적으로 수입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