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황금알 낳는다고 하여 재건축에 잘못 뛰어 들었다가 속앓이 하는사람
들이 주위에 많습니다

둔촌주공이 악재에 악재는 모조리 갖고 있습니다

1. 단지가 2,000세대가 넘으면 규모의 경제가 아니라 재건축이 난항
으로 가기가 쉽고 의견을 집약하기가 단지가 커질수록 어렵다
둔촌주공은 단지가 너무나 크고 시공사가 갈라져서 추진이 더딜
수 밖에 없다

2.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재건축 환경이 최악이라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집값 폭등이 재건축에 있다고 하여 계속 죽이기를
할 것이다
그 예로 용적율 200%이하 12층이상은 못짓게 하는 2종으로 묶어
버릴려고 하는 것이다
개발이익환수라는 것도 옥죄이는 한 방법이다

3. 조합장과 재건축을 이끄는 주체들의 업무추진능력과 투명성,
도덕성이 관건이다. 아무리 빨리 진행되어도 절차나 투명성에
문제가 있으면 관리처분 인가가 나지를 않는다
AID 아파트나 잠실시영, 강동 시영 등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4, 그리고 덧붙여 옛날에는 일반분양분이 많아서 조합원들의 입맛
대로 33평형이상으로 갈 수가 있는데 26평이하로 강제 배정 받은
조합원들의 평형배정에 대한 비례의 원칙을 위배하였다고 소송을
하면 조합은 패소가 뻔하다
예전처럼 로얄층과 가고 싶은 평형을 마음대로 갈데는 비대위
같은 것이 생겨도 웬만하면 조합원들이 눈을 감고 진행하였는데
지금은 사사건건 시비가 끊이지를 않는다

6. 그리고 조합장은 급할 것이 하나도 없다, 조합장은 정년이 없어
평생 월급 받고 세월아 네월아 하니 재건축에 하나도 급할 것이
없다. 조합장 잘못 뽑아 놓으면 내쫓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현실
이다

7. 과천이 잘 된다고 하였는데 여기도 5.19 개발이익환수 시행일을
목전에 두고 관리처분 인가가 과천시에서 나지를 않아 조합원들
이 전전긍긍이다. 좀 잘 나간다고 하는 과천의 모단지도 이모양
인데 둔촌은 아직도 시작의 첫삽을 뜨지도 못하였는데 요원하다

8. 과천이 모단지도 98년도에 재건축추진위가 구성되었는데 아직도
관리처분을 못 받고 마지막단계에서 허덕거리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재건축은 시간이 돈이라고 10년이상
걸려서 재건축을 한들 그동안 고생과 낭비한 시간 잃어 버린 기회
비용이 만만치 않다

처음에 재건축아파트를 몇천에 사 가지고 몇억 받고 팔고 나온 경우
를 제외하고는 섣부른 투자는 평생을 두고 후회하는 덫에 걸릴 수가
있다

돈이란 쫓아가면 도망가고 가만히 있으면 다가 온다고 누가 말하던가

개포에 80년대 말에 2, 3천 주고 산 18평 아파트를 7억 주고 팔고
나와 이빨 쑤시면서 여유작작해 하는 내 주변사람들을 보고 10년
이상 몇억을 한군데 투자하여 놓고 좋은 세상 보내는 사람과
20년전에 돈이 없어 개포주공 18평을 헐값(?)에 구입하여 10년 가량
잘 살고 나와서 죽전쪽에 40평대 아파트 4억에 구입하여 1년 살아

보니 1억이상 오르고 나머지 4억은 신나게 잘 쓴다고 하더랍니다

개포는 맨날 업치락 뒤치락 거리다가 200% 용적율 이하로 묶이다
보니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것이 상투를 잡은 사람들 같습니다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한마디로 요근래 잡은 분들은 X에 주저 앉은 꼴이 되었고 큰 손들은
땅으로 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산 사람들은 하나도 급할 것이 없습니다. 아파트 퍼 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건축 아파트 폭락 할 것 같지는 않고...

하여간 요지경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