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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매매계약하여 입주한지 1주일 정도 됐습니다.

강남에 좁은 평수에 살았습니다.
지하철은 도보로 분당선과 3호선을 골라타는 재미가 있고, 대로가 지척이라 진입이 쉽고, 교통은 정말 사통팔달이죠.

근데 이놈의 교통편리가 저를 괴롭히더라구요.

대로가 옆이고 교통량이 많다보니 24시간 소음에 시달리고(특히 삼성병원가는 엠블란스 정말 지겨워요) 문만 열면 날마다 걸레질을 해도 까만 먼지가 쌓입니다. 이런 먼지속에 숨을 쉰다니 떠나고 싶더군요.
정말로 산소권이 그리웠습니다.
대모산과 양재천이 옆에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것일 뿐 쾌적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현대아파트를 알게 됐죠. 강동구는 지나 다니긴 했지만 둔촌동은 제가 이 아파트 매매로 인해 처음 와봤습니다.

학교 가깝고 공기 좋고, 조용해서 매매를 했는데, 입주도 하기 전에 몇 천만원이 올랐어요.
인테리어 새로 하니 집도 넓고 좋아서 저는 지금은 리모델링 관심이 없어요.
단지내 슈퍼 이용하고 1주일에 한번정도 길동 재래시장(도보10분) 이용하면 거의 모든 게 해결 됩니다.
또 교통은 제가 강남으로 출근하는데, 마을버스타고 강동구청 가서 지하철 타고 가니 40~45분정도 걸리네요.

교통은 불편하지만, 토요일 일요일 좋은 환경에서 쉰다는 건 어떤 단점도 커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