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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둔촌동에 4년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몇가지 도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둔촌주공이 아닌 이상 둔촌2동 주변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산초등학교 주변의 비교적 새 아파트(2년에서 6년 정도)로
대표주자는 신동아, 신성 노바빌, 은하수 등입니다.
둔촌역에서 가장 가깝고 한산초등학교 바로 옆이고, 주변에 생활편의시설과 일자산 자연환경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새 아파트 메리트가 점점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할 순 없지만 실거주로 적당하다고 봅니다.

다음은 둔촌역에서 다소 멀어 역은 마을버스로 이용해야 하는 아파트로 주로 오래된 아파트들이죠. 
둔촌현대1차, 삼익빌라를 비롯해 길동에 속하지만 주로 선린초등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서 둔촌 생활권이라 할 수 있는 진흥아파트와 
초원동아아파트(비교적 새 아파트)가 있습니다.
오래되었기에 당장 실거주로는 부적당하지만 어느 정도 투자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단지입니다. 일자산이 앞마당이라 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조건과 선린초등학교, 둔촌중고가 가깝고 앞으로 보훈병원 
증축으로 많은 득을 볼 단지들입니다.(현재 병원 정문으로 뚫린 
신성아파트쪽이 향후 후문이 되고 현대1차 쪽 후문이 앞으로 
정문으로 될 계획입니다.)

이 지역은 지금은 볼품없지만 앞으로 3, 4년내 둔촌2동의 메인으로 업그레이드 될 지역이라 봅니다. 둔촌현대 1차는 20년이 되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영향평가 통과에 이어 건축심의 준비중입니다. 또한 진흥은 5월 18일부로 사업인가를 받아 올해중 이주를 마칠 계획입니다. 단 임대아파트 의무비율10% 적용과 후분양 그리고 조합원분 전매금지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삼익빌라 또한 재건축을 준비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볼때 현재의 생활편의를 추구한다면 신동아나 신성 단지 일 듯 싶고, 투가가치면을 본다면 현대1차나 진흥이라 보여집니다. 
어쨌든 이들 두부류의 단지들은 아직 제대로 된 재료를 만나지 못해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둔촌주공의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영향을 받을 것이고, 현대1차나 진흥의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또한 서로 영향을 받으리라 예상해 봅니다.

참고만 하시고 선택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