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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에 거의 20년 이상살고 있는데..강동구내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아파트들을 이리 저리 알아볼겸해서 이리 저리 둘러봤습니다. 제가 보고 다닌 아파트는 고덕 아남, 삼익 가든, 파크 선사현대 광나루 삼성등 입니다.

선사현대에 대한 의견이 많은것 같으니까..우선 직접 다녀온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욕하지 말아주세요..흑흑..

특히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단점..주변환경, 용적률 등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왔습니다.

실제로 아파트앞 도로가 좁고 아파트 길건너편이 약간 복잡해 보입니다.
사실 전 지금 아파트로만 둘러쌓인곳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도로가 좀 좁은 편이고 길건너편이 주택단지여서 그런지 약간 복잡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 사신 분들은 알겠지만 세일기간에 백화점 쪽에는 약간의 교통체증이 있답니다..ㅎㅎ

어제 지나가다 보니까 현대 백화점 옆 대우베네시티 인가요?? 지하에 홈플러스 들어온다는 곳은 도로 확장하고 있더군요..아파트 뒷편 88 연결도로도 확장한다는 소리가 있더군요..사실 확인은 모르겠어요..ㅡㅡ;

근데..아파트 앞쪽 암사역쪽은 도로 좁지만 백화점 바로 앞 길 아니면 정체는 별로 없고 시내로 나가실거면 88 이용하거나 지하철 이용할거고..지금 당장 도로 좁은거는 별 문제 없어 보였답니다..물론 제가 운전을 안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복잡해 보이는 건물들은..강동구 오래사신분은 알겠지만 천호동 상권개발과 암사동에 아파트가 들어선 이래로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요새 새로운 건물도 많이 들어서고..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암사동에 롯데캐슬이랑 현대대림 입주하면 좀더 바뀔것 같고..그냥 느낌에.암사생태공원인가? 만들고..천호동 뉴타운 개발하면..도로도 쪼금 넓혀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음..이건 머..모르는 일이구요..


두번째로 재기하신..용적률 문제들..사실 저도 선사현대 앞에 버스타고 자주 지나다니는데..강동구에 초고층 아파트는 별로 없는지라..제가 살고 있는곳도 대부분 10층에서 12층 사이..ㅎㅎ 너무 답답해 보이더라구요..ㅡㅡ;; 근데 며칠전에 잠실쪽 지나가다 보니까 새로지은 곳은 다 그런건지 밖에서 보면 다 답답해 보이더라구요..그래서 직접 가봤답니다. 안은 어떤지..음..생각보다는 안답답해요..용적률은 높은데 나름 동간 간격을 확보해서 생각보다 크게 답답하지는 않더라구요..제가 둔한건지 모르겠지만..


게시판 보면 용적률이랑 내부 조경들 보시는데요..머..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요새 대부분 회사다니고 그러다 보면 아파트 안에서 돌아다닐 시간은 별로 없거든요..지금 사는 아파트 용적률거의 120 정도 이고..아파트 안에 공원도 있고..정말 나무 우거져 있지만..공원 간적은 초등학교 때 이후로 없습니다..ㅡㅡ; 요새 뜨는 주상복합도..용적률은 600%인데도 사람들 좋다고 살잖아요.. 주변에 좁은 아파트 공간을 대신할 공원이 있다면 전 별 문제 없을것 같더군요..

선사현대 좀 답답한 감은 있지만..저같은 경우는 차라리 아파트 밖으로 나가서 한강을 공원처럼 마구 뛰어다닐 수 있다는 점이 용적률 좋은 아파트 보다 큰 장점으로 느껴졌답니다. 사실 그 전까지 지금 사는 아파트 보다 답답해서 그냥 그랬는데..한강 쪽 나가봤다가 완전 반했어요..ㅡㅡ;;;;
제가 한강 바로 앞의 아파트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지라..ㅎㅎ
사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셨어요..나이가 있으신지라..한강보면 마음이 확트이고..조용하게 산책하고 운동하면 좋겠다고..ㅎㅎ

아파트 내부는 평형이랑 머..층수 등에 따라 다른것 같은데..
동에 따라 낮은 층이라도 밝은데가 있고 어두운데가 있더라구요..
34평형도 복도식도 있고 계단식도 있고..그건 직접가서 보시는 편이 설명드리는것 보다 나을것 같아요..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발코니 서비스 면적이 진짜 넓더라구요..요새 아파트 들은 다 그런건지 몰겠지만..그래서 베란다 확장한 집들은 정말 넓어 보이더라구요..내부 자제는 완전 고급을 사용한것 같지는 않구요. 옆 광나루 삼섬은 내부 자제는 고급을 써서 좀 비싸다고 하더군요..내부는 삼성이 좀더 좋아보여요.. 몇년에는 자제가 중요하지만 어짜피 내부 수리 다 하기 때문에 제가 신경 안스는 부분이에요..ㅎㅎㅎ

제가 게시판을 보면서 느낀점은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다는거.. 어떤사람은 10가지 중에 1가지가 불만이면 그 아파트를 나쁜아파트로 평가하기도 하고 1가지만 좋은 점이 있어도 정말 좋은 아파트를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10년후를 내다보고 사야 한다고 하는데..10년 후는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저도 지금 강동구 쪽에 살고 있는데..10년 전에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정말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을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첨에 이사 갈때는 다 말렸습니다.^^

세 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때문에..투자 목적 구입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제가 전문가도 아니니까요..만약 실거주 목적으로 사시는 거라면 지하철역 가깝고..교통 나름 편리하고 백화점 할인점 가깝고 한강에서 운동도 하고..살기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물론 주변이 계속 개발된다면 더욱 좋을것 같구요..ㅎㅎ

저도 지금 어디로 이사갈지 고민이긴한데..ㅋㅋ 어렵네요..ㅎㅎ
주절주절 써서..별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들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