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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전 선사현대 살때 평촌을 살까, 산본을 살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서울이라는점과, 강동 발전가능성, 직장이 강남이라 출퇴근이 용이하다는점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평촌, 산본 상승율과 선사현대 상승율은 비교가 안되지요.
(오히려 선사현대는 거의 정체라고 봐도 무관합니다.)

그렇다면 향후 1-2년내 발전(상승) 가능성은?

그거야 아무도 모르지만, 제한적이라는 생각 듭니다,

이러한 대단지 아파트가 구리(토평) 아파트보다도 저평가 되었다는 점이 아쉽지만 그게 시장의 현실인것 같습니다.

선사현대 장점이야 너무나도 많죠.

강남권, 한강변, 대단지, 역세권, 학군, 주변 발전성(천호, 고덕 재개발, 인근대단지(롯데캐슬등)), 맑은공기, 8호선연장, 암사대교, 생태공원, 고등학교 신설, 우수한 선사초교.......

반면 단점은

누구나 다아는 높은 용적율, 복도식 구조, 주변 상권/생활수준이 서민적이라는점.....

너무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 3개의 단점이 장점을 누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평생 오를것 같지 않던 강북의 은평이 뜰줄, 장위/길음/관악/봉천/사당 등 소위 낙후 지역이 뜰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당장 큰 이익은 보기 어렵지만, 저는 그대로 여기 살겠습니다.

이만한 금액으로 아무리 뜬다한들 강북은 절대 가기 싫고,  강남은 좀 벅차고, 제게는 최상의 선택입니다.

용적율이 높은건 어차피 최근 지어진 250%정도 용적률 아파트도 향후 또다시 재건축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주상복합으로 갈수밖에 없고 용적율 600%-1000% 간다면야 어차피 같은 조건입니다.

향후 20년이면 강동이 엄청 발전해 있을거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복도식이라는 조건은 장기적으로 볼때 향후 리모델링시 오히려 유리한 조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는사람도, 새로 구입한 사람도 바로 오르면 좋지만 그게 어디 그렇게 되나요.. 당장 1-2년은 아니더라도 그냥 한 5년만 기다려 보십시요...

단점이 장점으로 바뀌고, 장점은 더욱 훌륭한 장점으로 평가받을 날이 반드시 올겁니다.   

선사현대 단점은 많은사람이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선사현대 당사자가 아닌분들이 마구 가치를 저하시키는 말을 하는것은 좀 자제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