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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 모 의원이 마치 8호선 연장 계획 발표가
자기 혼자의 공인 양 선전하던데
강동구청장과 강동구 김충환 의원의 노력도
그에 못지않게 많았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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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남양주 광역전철 2013년 신설 "

"강동구, 양지시장과 광문고교 경유노선과 역사유치에 총력 "


오랫동안 진통을 겪었던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남양주 별내신도시를 잇는 광역철도사업이 드디어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동북부지역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9967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구리를 거쳐 별내 신도시로 이어지는 총연장 13.1km의 별내선을 2013년까지 완공한다.

현재 의정부 포천 남양주시 등 수도권 동북부 9개 지역은 각종 개발 사업으로 현재 174만명인 인구가 오는 2023년에는 370만명으로 급증해 교통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우선 경기 동북부에서 서울 강동 지역으로의 이동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남양주 별내신도시~강동구 암사동을 잇는 13.1㎞의 광역전철을 2013년까지 신설한다는 것.

그동안 강동구는 지하철 8호선 구리시 연장을 위해 서울시와 건교부에 수차례에 요청했으며, 특히 지난 2월 신동우 강동구청장이 당시 강동석 건교부 장관과 면담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면서 결실을 맺게 됐다.

구 교통과 관계자는 “광역철도로 건설하게 돼 지방정부 부담을 많이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그동안 지하철 8호선 연장을 놓고 둘러싼 강동구와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정부와 건교부간 줄다리기가 일단락된 셈이다.

문제는 노선이다. 건교부가 연장에 대한 기본구상은 밝혔지만 노선과 역사위치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은 상태.

이에 대해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서울시와 건교부의 협의과정에서 서울시의 협상력을 최대한 활용, 우리 구의 의견대로 양지시장과 광문고를 경유해 구리, 별내 신도시로 이어져 교통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동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