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강동현대홈타운은 입주초기 단계로 아직 최고가(로얄층) 거래가 별로 이루어지지 않은 단계입니다.
당연히 현재 부동산 사이트(국민은행, 부동산뱅크, 부동산114 등)에 올라 있는 가격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이루어진 거래의 상/하한가를 표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다소 시간이 지난 뒤에라야 적절한 시세를 반영하는 상/하한가가 형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동1,2차 공사로 인해 향후 2~3년간 소음과 먼지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부분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다만, 요즘 1급 브랜드 건설사들 공사방식이 과거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정도만 말씀드립니다.
1단지 5층건물 철거작업을 지켜 보았었는데, 가위손 달린 대형기계가 작업방향으로 동시에 물을 뿌릴 뿐 아니라, 옆에서 인부 세명이 굵은 호스로 함께 물을 뿌려 잠시 먼지가 나다가도 곧 잠잠해지더군요.(그 것도 일요일에는 주변 주민들 위해서인지 쉬더군요)
2단지 굴착공사도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뚜껑이 풍뎅이 날개처럼 닫혀 있는 트럭으로 흙을 나르면서, 공사장에서 나갈 때마다 모든 바퀴를 물청소로 닦고 나가더군요.(출구 앞에 자동세척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소음부분은 창문 열고 구경할 때 약간의 쿵쿵 소리는 들리는데 베란다 창문 닫으면 들리지 않는 정도입니다. (요즘 이중유리 샤시의 방음/방열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문짝 무게도 육중하고 비싼 값어치 합니다.)
저희 집이 공사장에서 조금 떨어진 105동이라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 막연히 생각하시는 것 처럼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쓰는 김에 한가지만 더 이야기할까 합니다.
강동현대홈타운과 1,2단지를 비교하는 것이, 사실은 세단지가 한 동네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함께 살면서 서로 아웅다웅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향후 구매/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사실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강동현대홈타운은 1,2단지와 비교하여 작을 뿐이지, 실은 568가구의 당당한 중규모 이상의 단지입니다. (소규모 단지는 대개 2~300가구 이하를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작으면 나홀로)
어떤 분은 배치도를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보는 바로는 일조량과 조망 가능 정도를 놓고 볼때, 전체 평균적으로 강동현대홈타운이 오히려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동마다, 단지마다, 사람마다)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필요하신 분들이 각자 면밀히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암사명일지구에서는 고덕뒷길 건너편과 그뒤 한강 너머의 아차산과 구리시 방향의 전망 및 워커힐 방향의 전망을 고려하실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경이나 주차장 부분에 대한 언급도 계셨는데,
조경은 일반적으로 벗나무, 떡갈나무 등 보기에 괜찮은 나무들, 경사면에는 조경석과 사이사이 다년생 꽃 장식, 그리고 아기자기한 정원수와 잔디 배치에 의한 조경이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 하겠습니다.
직접 와 보시면 알겠지만, 강동현대홈타운은 높이 10~15m의 우아하고 당당한 소나무를 단지 전체에 약 50그루 정도(위의 기타 일반 수종들은 당연히 포함) 심어 놓아 일종의 특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화를 위해서 상당한 정도의 추가비용이 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정도 크기의 소나무를 이 만큼 심어 놓은 곳은, 같은 현대홈타운 브랜드의 단지들에서도 제가 최근 2~3년 간 조사한 바로는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주차는 가구당 약 1.2대(568가구 : 682대)로,
지상에도 단지 외곽 한쪽 면과 지하주차장 출입구 옆쪽 두 부분에 전체 약 60대 정도가 배치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는 공간활용이나 장애인용 배치를 고려한 것이지 지상에 주차장이 단순히 대량 배치된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즉, 정문 부근이나 중앙공원, 체육공원(베드민턴, 농구장) 쪽에는 차량 주차공간이 전혀 없는 신개념 공원화 단지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마지막 Tip)
거실 베란다 폭 2m, 길이 4.7m, 거기에다 거실과 똑 같은 원목마루 기본으로 깔아준 곳을, 저는 강동현대홈타운 외에 알지 못합니다.
(열선은 깔지 않아 불법 아닙니다. 혹시 최근에 다른 데 원목마루 베란다로 나온 곳이 있으면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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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4/11/02 | 조회 2790 
옆에서 살았던 사람 입장에서.
옆에서 살았던 사람 입장에서.
글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