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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시행 예정인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로 인해 재건축 부동산 시장이 어수선한 분위기다

그러나 서울시 5대 저밀도 지역 중 하나인 강동구 암사동의 강동시영1차아파트는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서도 실수요자 위주로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것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강동시영1단지는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를 비껴갈 가능성이 높은데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만한 요소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규제 일변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패턴이 장기투자로 점차 변모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주택 투자는 더욱 그러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10년 후 서울을 대표할만한 아파트를 예측 해보는 것은 단지 ‘어떤 아파트가 제일 비쌀 것이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뛰어넘어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변수와 지역 호재, 그리고 주거 트렌드를 미리 살펴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

10년 후 서울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되기 위해서는 △주택정책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 △지역 호재로 주변 환경이 획기적으로 변모해야 할 것 △단지 안팎이 친환경 여건을 갖추고 있을 것 등 3가지를 갖춰야 한다.

지난 3월 2일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를 골자로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전체적으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거래는 부진한 상황이다.

우선 매수자 입장에서 임대아파트 의무건립과 추가부담금 인상 등 갖가지 부담을 가져올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 대상 아파트는 기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할 것으로 보이는 재건축 대상아파트는 매수세가 강한 편이다.강동시영1단지는 지난 2월 15일 조합원의 동,호수 배정이 완료된 뒤 로얄층 위주로 꾸준히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3월28일부터는 철거공사 중인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에 모델하우스를 오픈, 조합원 계약을 마친 뒤 곧바로 일반분양 신청이 들어갈 예정으로 현재 모델하우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호텔, 주상복합건설 등을 통해 고품격 주거문화 브랜드로 이미지를 굳혀온 롯데건설에서 서울지역 아파트 건축시장에 뛰어 들어 처음으로 대단지를 수주한 현장이 강동시영1단지다.

시공사 선정 당시 현대+대림, 삼성물산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된 이유만으로도 롯데건설에서 심혈을 기울여 강동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부상할 아파트 건설에 힘쓸 것은 자명한 일이다.

미래의 서울지역 대표아파트가 될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강동시영1단지가 롯데캐슬 브랜드를 빛내며 5년 후 강동구에서 제일의 아파트촌으로 변모하는 데는 조금의 의심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