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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부동산
몇 달전 해외부동산 투자를 자율화했죠. 국내 부동산 투자(정부는 투기
라고 주장하지만)를 막으려는 의도.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한국인 투자대상 1번지인 미국 LA 집값은 앞으로 10% 이상 하락 예상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뼈빠지게 번 피같은 돈을 부질없는 해외투자로
날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미국 주택가 200% 뛸 때, 우리는 고작 30% 상승에 그쳤음에도 원천적으로 잘못된 투자를 방조한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죠. '정부정책에 맞서지 말라'와 '반대로 하라'는....
항상 그래왔듯 이번 경우도 후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정책은 국부창출을 위해 쓰여져야 합니다. 곤두박질 칠 곳에
투자 자유화라니요. 이건 국부유출입니다. 국내에서 번 것은 국내에서
써야 흔히 말하는 고용창출이 될 것 아닙니까?

2. 판교 중대형
6억 이상의 1주택자와 2억 이상 초기 현금동원 능력이 없는 사람은
아예 신청하려는 꿈도 꾸지 못합니다. 있는 사람에 대한 부담에 신경을
쓰느라 정작 평범한 중산층의 내집 마련 의지를 없애버린 겁니다.
'09.5월 입주때 중대형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서현동 삼성/한신 40평 현 매가와, 물가상승율, 새 아파트 프리미엄 등
고려하면 미래가격 쉽게 예측됩니다.
그때도 개포동, 대치동을 비롯한 재건축지역이 지금 이 가격 그대로
있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서울과의 거리 30KM인 파주 운정동 1600만원, 용인 동천동 1,700만원
분양하는 세상입니다. 40평에 7억이란 얘기죠. 강남과 차이가 없습니다.
어제 용인 수지 가격 인터넷 확인하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할인점 외 아무 기반시설도 없는 곳이 평당 1,600이 넘더군요.


한국경제 부동산 X-파일에는 몇개월간 아무 기사도 싣지않고
재야(?)에 파묻혔던 기자가 쓴 기사가 있습니다.
벌써 현장의 분위기는 반전되었다고 하더군요.

임대주택/소형평수 의무화, 이익환수, 개발부담금,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강화 등 각종 규제는 하나 둘 씩 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국민 위 군림하는 정책은 수명이 짧습니다.

오늘도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는 닫히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믿지마시고 (이들이 8/31 부동산정책때 얘기한 것
확인해 보시면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 넘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