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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이사하시는 분이 있어 한동안 여러 고민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마지막에 이르러서 최대의 고민은 결국
입지와 대지지분 이더군요.

대지지분은 계량적인만큼, 예측과 손익계산이 가능하여
투자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해 주는 든든한 방패막 처럼
느껴지는데... 머랄까 포스가 없습니다.

입지는 각 개인마다 주관적인 것이고 향후 개발과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너무나 가변적이고 예측불가능한 만큼...
투자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어보입니다만...
확실히 무언가 포스가 느껴집니다.

다만 발품을 팔면 팔수록 눈에 보이는 대지지분 보다는
손에 잡히지 않는 입지 쪽으로 맘이 가는 것이 어쩔수 없기는
합니다. 이런측면에서 보면 입지가 오히려 현재 눈에 보이는
무언가에 집착하는 것이고 대지지분이 눈에보이지 않은 미래를
지분의 크기로 상상한다는 점도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오히여 입지가 현재의 거주와 투자의 안정성을
극대화 해주는 것이고, 지분이 약간의 투기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머 저같은 잘 모르는 사람한테는 입자와 대지지분 여전히 고민
일 수 밖에 없고요.

지분을 생각하는 사람은 대개 규제완화를 염두에 두는데요.
본인에게 우호적인 정책완화만을 상정하고 무언인가를
결단하는 것은 여러분의 지적처럼 점 구런것 같습니다.

정책은 변한다. 입지는 지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정책과
중립적이다. 이런 생각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