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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경을 보니까 정부의 규제조치로 잠시 주춤했던 강남권 아파트값이 다시 움직인다고 하네요.

정부의 재건축규제로 수요층이 중대형으로 옮겨가 강남권 40평형이상 중대형단지는 대부분 지난한주간에 1~2천만원씩 상승했다고 하며, 일선 중개업소에서는 이와같은 분위기로 봐서 시장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주장도 일부 나오고 있답니다.

개포동의 경우에도 재건축이긴하지만 중대형 평수를 받을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개포주공 1단지 17평형 조합원 지분 시세가 9억2천에 이르고 있다고 하네요.

강남권은 전체적으로 공급 부족 상태라 가격상승을 안정시키려면 결국 공급을늘리는 대책이 반드시 나와줘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신문기사내용 참고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강남 아파트값 다시'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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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따른 규제 조치로 한동안 잠잠했던 강남권 아파트값이 중대형 일반아 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규제가 재건축에 집중되자 수요층이 중대형 일반아파트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가 나타나면서 강남권 40평형 이상 중대형단지는 대부분 한 주 새 1000만~2000 만원가량 호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일선 중개업소에선 이미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강남권 아파트값은 강남구가 0.67%, 송파 0.85% 올랐고 특히 서초구는 한 주일 동안 1.57% 뛰었다.

강남구의 재건축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주 0.13%로 둔화됐지만 40평형 이상 일 반아파트는 무려 1.99%나 올라 상승세를 이끄는 분위기다.

대치동 삼성공인 진준영 사장은 "거래건수가 많지는 않지만 대치동 동부센트레 빌이나 선경, 우성, 미도아파트 등 중대형 평형이 많은 인기단지는 나란히 100 0만~2000만원가량 가격이 올랐다"며 "강남 중대형은 계속 오른다는 기대감이 수요층 사이에 팽배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개포동 D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이긴 하지만 중대형 평형을 받을 수 있는 개 포 주공1단지 17평형 조합원 지분도 정부대책이 나온 5월 4일 이후에도 4000만 ~5000만원가량 올랐다"며 "현 시세가 9억2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수기 관망세에 접어들었던 강남 아파트값이 요동치는 이유로 정 부규제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강해졌다는 점을 꼽는다.

그러나 일부에선 거래가 드물기 때문에 통계상 착시현상도 가능해 상승세 진입 여부 판단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현도컨설팅 임달호 사장은 "지금처럼 거래가 뜸할 때 집을 사는 수요자가 한두 명만 등장해도 시장 전체가 상승세로 접어든 것 같은 착시현상이 생길 수 있다 "면서 "강남권은 전체적으로 공급부족 상태여서 가격 상승을 누르려면 공급을 늘리는 대책이 반드시 나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