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글솜씨만큼 내용도 정확했으면 참 좋았겠습니다. 
여기 강남한복판 사이트엔 송도가 얼마나 알려졌을까 했던 우려가 사실이군요.

오해들을 나열 하면...

1. 님이 제일 먼저 언급한 립서비스 105층 대우빌딩은 원래 송도신도시 개발계획과는 전혀 무관한 인천시 자체의 계획 입니다. 
송도신도시의 후광을 이용하여 방치되고 있는 대우자판 땅을 개발하고자 하는 취지인 것입니다. 
대우자판 땅만 용도변경허가시 주변지주의 민원이 우려되어 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처음부터 관심을 갖지 않은 땅이기도 하구요.

2. 송도개발에 필요한 정부의 역할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경제자유구역을 자유롭게 해 주는것이면 충분합니다. 
지금 투자자들이 법개정만을 학수고대 하고 있는걸 전혀 모르시는군요. 
2008년 1단계완성예정인 게일사의 도시완성계획은 게일사 자체돈으로 집행 됩니다. 
인천시의 역할은 접속도로 사업의 정부지원 확대정도 입니다. 
그리고 갯벌매립 돈걱정하면서 망설이는 종류의 사업 아니에요. 허가 내주기만 해도...  요즘 신문도 안보시나?    

3. 2연육교는 송도에 날개를 달아줍니다. 기존의 1시간 반에서 15분이면 교통이 가능하니까요. 
통행료? 1연육교에 이어 2연육교가 동시 운용되면 요금은 내려갑니다.

영종도와 서울로 갈것이 송도로 오겠는가에 대해서는 외국투자자입장에서 이야기 해야 합니다. 
지금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외국투자자에게 제공할 송도의 땅이 모자라 추가매립을 작년부터 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해 작년말 겨우 시작하였으며 다른한편으로는 매립지와 접한 인근육지도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지정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랍니다.

서울로 갈것이 송도로 오겠는지에 대해서는 결과를 보면 될겁니다. 

영종도/청라 등 여타 경제자유구역과의 관계는 경쟁자가 아니라 기능이 분담되어 시너지가 발생하도록 각자의 기능을 미리 정해두고 개발하는 것이므로 전혀 문제되지 않으며 그 계획대로 송도가 먼저 개발되는 것일 뿐 입니다.

여타지역과의 거리나 교통에 대해서는 송도의 주거쾌적성을 좇아 강남에서 송도로 오시면 공원같은 출근길을 걸어서 이용하게 됩니다.  

4. 외국인 학교는 정말 중요하죠. 외국인이 많이 들어와야 합니다.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규제완화가 조속히 확대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로 보면 약간의 지연은 있어도 대세는 갈길이 정해져 있습니다. 
국가발전을 위해 강남분들의 대승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5. 강남과의 접근성은 지금까지의 논리 입니다. 
2008년 부터는 송도에서 부터의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시기가 오게 됩니다. 

6. 님이 비교하신 아파트 가격 정말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까?
상대아파트 들은 이미 수년전에 입주 완료하여 등기비용이 치러진 아파트이며 또한 분양된 시기와 분양가가 다르고 지금의 가격을 결정 한 시장분위기 또한 결정적으로 다릅니다. 
송도신도시 아파트 분양시기에 전국적으로 하물며 강남한복판에서도 미분양이 났던 그 시기에& nbsp;전평형 5대1 정도의 경쟁율 기록이 신문에 대서특필 되었던것 기억 안납니까? 
그리고 지금 33평P 부동산에 직접 알아보세요. 그리고 등기, Chassis 완료 후 가격이 거기에 더해지면 33평 시작가격 최소 3억이고 2008년이면 강남과 비슷해 질 겁니다.  

7. 결론
송도의 운명이 공항과의 연계성에만 달려있다면 부동산전문회사인 게일이 영종도에 투자 않고 송도에 도시를 만드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님 이야기 하는것을 보면 부동산 박사급에 해당되는 달변가는 분명하나 송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알아보고 이야기 하세요.  

ps. 여기는 강남사이트인데 청라/영종 분들까지 이곳에서 송도와 경쟁적인 댓글을 하시는걸 보면 송도가 정말 관심의 대상인것이 분명하군요. 
송도/영종/청라는 시너지가 발생토록 나름의 역할이 부여되어 있으므로 혼돈하지는 마세요. 
영종과 청라도 다 발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