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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거래 올 들어 최고

10월 아파트거래량 전달比 40% 늘어
건교부, 10월분 실거래가 자료 공개


원정호 기자 | 11/29 12:00 | 조회 157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신고분)이 전달에 비해 40% 증가하면서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관망세를 보이던 일부 실수요자들이 가을 이사철을 맞아 주택 매매에 참여한 때문으로 관측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10월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4만2021건'을 공개했다. 9월 신고분 2만9959건에 비해 4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거래량도 2만98건이 신고돼 전달 1만5690건에 비해 28% 늘어났다.

이는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해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올 들어서는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가격이 안정된 상태에서 거래량이 늘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매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주요단지의 지난달 거래금액을 보면 단지별 특성에 따라 일부 등락을 거듭했을뿐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 강남 개포 주공1단지 45㎡(13평형)은 10월 중 7억8000만(1층)~7억8500만원(3층)에 계약됐다. 이는 9월 거래가격인 7억6000만~7억78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남 대치은마 77㎡(31평형)의 지난달 계약가격은 9억3000만(2층)~10억1000만원(9층)이었다.

송파 잠실 주공5단지는 10월에 11억5500만(2층)~12억원(5층)에 계약됐다. 송파 가락시영 40㎡(13평형)은 지난달 5억7000만(4층)~5억7500만원(2층)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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