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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포동 부동산시장은 쓸쓸한 가을을 대변하듯 전세든 매매든 거래문의가 뜸해진 상태로 무척 조용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부동산시장이 조용할때에도 여전한 활동성을 보이며저력을 보이던 개포동 부동산시장이 10월중순 들어서부터 그힘이 상당히 약해진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상황이 왜그런지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을 해보면
첫번째로 개포동 용적율 상향 발표가 11말이나 연말쯤 발표되리라 믿었는데 내년 4월경으로 연기된 것이 가장 큰 여파인듯하고
두 번째로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앞으로 상당히 싼값에 분양을 받을수 있다는 생각에 청약을 기다리는 심리와 또한 그로인해 기존아파트 가격도 하락하지 않겠는가하는 가격하락에 대한 기대심리
세 번째로 도심 재개발,재건축등의 개발을 통한 공급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용적율 상향등을 적극 피력하는 이명박씨의 예상치못한 돌발변수로 인해 정권창출의 어려움 예견
네 번째로 중국투자편드,홍콩투자편드등으로의 투자대상 이동에 의한 시민들의 펀드열풍등
이 네가지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거기에 덧붙여 개포동은 가격메리트 상실이라는 요소가 개포동의 매수를 주저하게하는 부분도있다고 보여집니다.
특별한 호재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동산가격이 연초부터 현재까지 상당히 내려와있는 상황에서 개포동은 연초에 내려갔던 가격이 대부분 회복되어진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정부나 전문가의 호언장담처럼 연말까지 가격이 폭락할거라며 기대감을 갖고 기다리시던 많은 분들이 아예 매수를 포기하시는 분들도 생겨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매도자분들도 용적율상향이라는 기대감으로 내년에는 상당히 오를것이라고 믿기에
싼가격에 내놓을 의향도 없으시구요.
매수,매도자간의 커다란 입장차로 인해 거래는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상황이며 여전히 물건도 귀한편이지만 간간이 급매물이 하나씩 출현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의 매매상황은 13평이 11월9일 7억8천이 저가인 상태에서 1천만원 떨어진 7억7천에 매물이 나오자마자 바로 팔렸고 15평은 저가보다 4천이상 싼 9억4~5천만원인 급매가 아직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대기매수자로인해 9억3천이면 팔릴듯해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매수를 하실 분이시라면 적어도 내년이 아닌 올해, 12월 보다는 11말이내가 매수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가격 때문에 개포동 매수자체를 포기하신분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재개발지역으로라도 눈길을 돌리시는 것이 좋을듯하고, 개포동을 포기않고 매수시기를 저울질하시는분들은 그래도 생각한것보단 비싸겠지만 나름대로 급매물은 올해안에 나올것이기 때문에 너무 매수시기를 늦추지 않길바랍니다.
그나마 올해 사야하는 이유는 내년이후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부동산가격상승 예상등의 이유를 달지않더라도 2007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세제혜택들, 즉 오래전에 외국에 나가있던분들에 대한 양도세비과세특례폐지(13평 급매물이 이에 해당했음),신축주택 감면규정 폐지등과 더불어 1년내 처분주택등 꼭 팔아야하는 매물들이 모두 올해를 마지막으로 시장에 나오기 힘들어질것이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내년이후에는 아무래도 비싼 가격에만 팔겠다는 느긋한 매물밖에 없게 되고 지금보다 매물부족이 더 심하겠지요
덧붙여 내년이후 개포동재건축의 비젼이 지금보다는 분명히 더 나아질것이라는 믿음이 이러한 생각에 힘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휴일 잘보내시고 다음에 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