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추석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매스미디어에 나오는 내용처럼 정말로 부동산시장이 그렇게 얼어붙었는가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대답은 '글쎄요' 입니다.
거래가 잘 안되는 면에서는 일견 맞는말이고 가격이 많이 하락했는가에 대해서는 '글쎄요'라는 말밖에는 할수가 없네요.
사실 새해부터 연달아 터져나온 부동산대책으로인해 매수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않는것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아마도 자기가 사려는곳에 가격을 문의해보면 의외로
생각만큼 많이 떨어지지않았다는것이 느껴질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더이상의 가격하락은 이루어지지않을듯하네요.
4월~5월경 부동산종부세 회피물량 털을때가 부동산은 가장 싸게 살수있었던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예전에 제가 한참전에 쓴글을 보니 4월경에 매수하라고 되어있는것보고 내심 놀랐음 )
오늘 부동산뉴스에 보니 '재건축 2억이상 하락해도 안팔린다'라는 글이 쓰여있더군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과연 기자는 어떤 의도로 이런글을 쓰는것일까?'
아마 제가 현장에 있지않다면 그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수밖에 없을겁니다. 또다른 기사에는 '한국인의 86%가 올해에는 집을 살마음이없다.'고 되어있더군요. 그건 맞는말 같네요.
전화로 문의하시는 분들 많은 분들이 여전히 앞으로 가격이 떨어질것같으니 기다리겠다고 하시는걸로 봐서....
저는 이러한 사실로 볼때 부자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에 입각해 그 86%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힘든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실상 개포동 재건축을 보면 몇몇 평형은 작년 최고가보다 훨씬 더
가격이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평형들도 최고가에 근접하거나
조금 하락된 정도일뿐이죠.
예를 들면 1단지 11평은 작년 최고가인 6억3천정도,13평은 작년 최고가인 8억,15평은 작년 최고가 N형 9억5천보다 높은 9억6500정도,17평은 작년 최고가인 14억에 못미치는 13억정도입니다.
물론 현가격보다 훨씬 더 비싸게 거래된것도 있는 실정이구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 상황이 이렇다는것이 안믿겨지나보더군요. 전화로 문의한 분들중 상당수는 '신문에서 가격이 떨어졌다는데 하나도 안떨어졌네요'하고 다시이번에는 처분조건부 매물과 분양가 상한제로인해 가격이 엄청 떨어질거라며 그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가격이 마냥 떨어질때 과연 그러한 분들이 매수를 결정할수있을까요? 현재 13평 가격을 예로들어보겠습니다.
올 초에 8억에서 7억까지 가격이 하락했었을때 무조건 7억이면 사신다는 분을 열심히 설득했더니 앞으로 6억대까지 하락할거라며 자신은 현금 일시불로 치를수있으니급한 물건중 6억대되면 전화하라고 하더군요.아무리 그 가격까지 하락하지는 않을거라 얘기했건만 고집을 꺽지 않으셔서 결국 포기했던적이 있습니다.
또 한분은 15평이 9억대일때 사러오신 분인데 조금만 내리면 살거라던 분이 8억2천까지 가격이 내려가니 이번에는 7억대로 내릴거라면서 끝내 안사시더군요. 그러한 15평이 9억8천까지 거래되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가격이 빠른 시간내 올라버리면 아예 포기를 해버립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글에서 보면 가격이 내리면 살것같지만 더 내릴것 같은 불안감에
오히려 매수하기가 더 어렵다는것을 아실것입니다.
저는 항상 하는 얘기지만 미리 정보를 알수없는 일반인들은 어느정도 자신이 사려고하는 지역의 현황을 판단후 앞으로 비전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 현재의 가격에 상관없이 결단력있게 매수하는것이 바로
매수타이밍이 아닐까 싶네요.
요며칠 개포동에는 신문과는 다르게 매매가 상당히 활발하게 일어났습니다.물론 급매위주로....
이제는 싼 물건도 없고 그렇다고 용적률 상향을 앞둔 현재시점에 가격은 더 하락할것 같지도 않네요.
개포동 부동산들은 1단지~7단지까지 이번주까지만 영업을 하고 추석연휴를 지낸후 10월1일에 문을열게 됩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 이후에 또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