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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동산 뉴스에 보니 강남 재건축단지 시가총액이 2조원이상 증발했다고 나와있네요.

그만큼 재건축 부동산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는 뜻이고 이는,지난해 가을 급등한이후 2006년 11월15일 대책발표에서 2007년 새해까지 터뜨린 각종 부동산대책이 위력을 발휘했다는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기준시가 상향으로인한 종부세 세부담이 가시화되자 조금더 매도자들의 마음이 위축되어 가격 하락이 이루어지는것이기도 한데 4월도 중순에 접어든 이시점에서 ‘앞으로 어떤식으로 부동산시장이 움직일것인가?’하고 나름대로 분석해본다면 4월말에서 5월초까지는 아무래도 가격하락이 조금더 이루어지지않을까 싶네요.

어떻게든 매도하시는분들은 6월전까지는 팔기위해 가격을 좀더 낮춰서라도 팔려고 할것이고, 매수자들은 여전히 더 떨어진다며 매수를 미루는 양상이 전개되겠지요. 과연 매수자들의 심리처럼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지기만 할것인지는 두고봐야하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가격하락은 어느정도 이루어진것으로 보입니다.아마 이상태에서 평형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 1~2천정도 더 떨어지는 정도가 바닥일듯 싶은데....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수가 전혀 이루어지지않는다면 급락도 점쳐 볼수있겠지만 실제로는11평대에서 13평대는 급매물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단지 11평이 6억에, 1단지,4단지 13평이 7억1천정도면 바로바로 거래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3평이 작년 여름의 밑바닥 시세까지 올거라며 마냥 6억대될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분도 많으신데 글쎄요,워낙 싼매물은 나오는데로 거래가 되는지라 7억이하는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1단지 15평도 8억1~2천정도면 사려고 기다리는분들이 있기에 8억이하로의 하락은 쉽지않을듯한 상황입니다. 다만 17평은 종부세의 직격탄의 대상이고 대출규제가 상당한지라 조금 무거운 상태입니다.

지난해 14억까지 거래되던 것이 얼마전에 11억8천에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급매물이 팔린후 현재 제일싼 물건은 12억2천에 나와있지만 거래가 되려면 이것도 11억대로 내려야만 가능할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미 어느정도 가격하락이 다져진걸로 보이고, 이시점에 앞으로 가격이 내려봐야 1~2천정도 내려갈것이고 그런후 6월이후에는 매물부족과 용적율상향 기대감으로 오히려 소폭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매수하시고자 하시는분들은 4월말까지 지켜본후 결정하시는것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용적율 상향이 생각한대로 이루어지지않는다면 실망매물로 인해 조금더 가격은 다운될 수도있겠지만 어차피 불확실성에서 결정해야한다면 그래도 4월말에서 5월초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동산시장이 불안정한때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는것은 힘든일입니다.남들이 매수를 미루고있는 이때가 어쩌면 역발상이 가장 필요한 시점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