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오늘 커뮤니티에 올려진 글중에 ‘분양가 상한제의 그늘’이라는 제목하에 자신의 생각을 담담히 써내려간 글이 있더군요. 분양가 상한제가 실익은 없이 서민만 힘들게 하여,결국은 여러 부작용이 있을거라는 내용인데 평소 제가 갖고있던 생각과 일치하더군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분양가 상한제나 원가연동제 적용후 분양하는 아파트가 과연 얼마나 될지,또 과연 그것이 내게 당첨이 될수나 있을런지 꽤나 힘들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것 같은데 ............

3월말 현재 개포동 소식입니다.
2006년 11월이후 2007년 3월 현재까지 부동산에 관한 전방위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종부세의 폭풍우가 개포동에도 여지없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굳건히 버티던 매도자들도 이번에는 조금씩 흔들리는가 봅니다. 기준시가 상향 발표이후 예상보다 많은 보유세 부담이 매도자들로 하여금 매물 출시를 유도하는 가운데 가격 또한 2월이후 꿈쩍않던 가격이 조금씩 빠지고있습니다. 3월31일 현재 1단지 15평은 9억에서 8억5천까지 내려왔고 17평은 13억에서 12억으로 내려왔습니다. 9월의 가격에 비해서는 1억5천에서 2억까지 거의 15%까지 빠진 상황이므로 많이 빠졌다고 볼수있겠죠?

물론 매수자입장에서는 이 가격이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을수도 있겠지요 또한 종부세 영향으로 가격이 더 빠질거라는 생각도 들수있을거구요. 하지만 급매물이란것이 제가 항상 말하듯이 언제 어느때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과연 더 떨어져서 나올지 더 올라서 나올지 그것은 아직 아무도 모르겠지요? 가격하락을 기대하며 마냥 기다리다가 오히려 6월30일경 발표될 용적율 상향이 정말로 이루어진다면 급격한 가격상승이 일어날 확률이 있는만큼 여전히 개포동은 하락과 상승의 명확한 구분을 짓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라고 볼수 있습니다.그러면 종부세 영향으로 실제 거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시겠지요?

현재 개포동 재건축 시장은 거래는 활발하진않으나 급매물은 속속 거래가 이루어지고 (1단지 13평 7억1천4단지 13평 7억2천,15평 8억3~4천대)있습니다. 3월들어서는 2월보다 가격이 많이 싸진탓에 조금더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고 매수문의자가 매도문의자보다 많은상태입니다. 아마 일반분들은 요즘같은때에 거래가 지난달보다도 많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조금 의외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강남의 마지막남은 저층재건축이란점과 높은 수익률을 지닌 초미의 관심지역이라는 특수성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싶네요. 한주 잘 지내시고 다음에 또 소식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