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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야 `대기자`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하고요....
우선 제가 궁금한것은 1주택자이신데 투자목적으로 재건축 하나를 더 사시려고하는 것인지
아니면 무주택자로서 이번에 처음 주택마련을 하려고 하는것인지 모르겠군요.
왜냐하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투자가 달리 이루어져야 하기때문인데 무주택자라면 굳이
양도세나 보유세를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고,1주택이라면 조금 깊게 생각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무주택인듯하여 대기자님의질문에 맞춰 나름대로 분석을 해봅니다.
첫째로 13평은 현재 기준시가 5억대이므로 종부세 대상이 아닙니다.다만 재산세는 내겠지만 그리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둘째로 매수시점을 연말까지 기다리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조금 위험한
생각인듯합니다.
현재 종부세여파로 신문이나 뉴스에 엄청나게 가격 폭락이 이루어지는듯 대서특필하고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분위기가 상당히 조용한편입니다.
매수자보다 매도자들이 오히려 잠잠한 상태라 저도 의외로 생각됩니다.
개포지구는 현재 6월30일경 용적율 상향이라는 대형호재를 안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가격하락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을 하지 않겠는가?'하는 예측을 해봅니다 .
그렇다고 다른 지구는 하락을 할것이냐? 글쎄요 하반기에는 모든 전문가들이 공급부족과 대선이
눈앞에 있어 가격상승을 예측하고 있는지라......
세째로 은행에 넣어두면 5년간 2억이라는 이자를 말씀하셨는데 그것으로 재건축투자시 그 5년간
2억만 벌어다줄까요?
지금 급매물을 사서 2~3년만 지나면 제가 생각해볼때 그 두배이상은 넉근히 올라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째로 강북에 40평대 싼물건 사서 편하게 사시겠다.....
대기자님이 60~70대의 노인분이시라면 그러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지만 아직 젊은 분인듯하여
극구 만류하고 싶네요. 당장의 편안함으로 몇년후의 내 자산이 어떻게 변할지 아직 감이 잘 안오겠지만 그 차이는 아마 엄청나게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급매물을 매수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재건축 급매물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좋은지역의 급매물을 사시는것이 자신의
자산가치를 증대시키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익은 위험과 비례하는 법입니다. 위험할때 수익은 크고, 위험이 없으면 수익은 적겠지요?
지금과 같은 상황은 연일 가격이 하락할것같은 심리적 부담을 많이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때이니까 급매물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결정은 대기자님이 하시는것이므로 잘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현재 개포주공은 13평 급매물이 7억1천정도, 4단지 15평이 10억 5천정도,시영17평이
8억6천정도에 하나씩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