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에 있는 개포우성3차에 대해 다들 잘모르는 것 같아 간단히 자랑 겸 소개를 하고자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발품을 팔아 구경한번 오세요.
절대 집값 올리기 위해 뻥치는 것은 아닙니다.
개포우성1,2차는 도곡역 옆 대치동에 있죠.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고요.
이어서 입주한 곳이 84년3월에 입주한 개포우성3차고요,
비슷한 시기에 도곡동에 개포우성4,5차가 있죠.
개포우성6차는 개포동시영아파트 뒤에 있는데 양재대로와 붙어 있고요 저층입니다.
7차는 일원동에 있는데 최근에 교통이나 학군때문에 많이 올랐더군요.
8차는 대치동 선경아파트와 양재천을 마주보고 남쪽 개포동에 현대3차와 인근해서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9차는 우성3차 옆에 32평형 단일평형으로 구룡중학교와 붙어있죠.
서론이 길었네요.
우성아파트 홍보담당도 아닌데..
개포우성3차는 56평형, 47평형, 34평형으로 구성되고 총 405세대입니다.
위치는 구룡중학교와 경남아파트, 현대1차아파트와 붙어 있고 초등학교는 개일초등학교로 다닙니다.
개일초등학교는 한학년에 4개반으로 아기자기하게 운영되더군요.
인근에 작은 평형이 없어 학생수가 적습니다.
개일초등학교는 경남, 우성3차, 우성9차, 현대1차, 현대3차, 우성8차에서 배정받고요.
일부 주공1단지에서 단지안에 개원초등학교로 보내기 싫어 주소를 옮겨 개일로 보내는 사례가 있습니다.
구룡중학교는 대치동 대청중학교와 쌍벽을 이룰만큼 수준이 높습니다.
위에 열거한 아파트와 타워펠리스에서 일부 배정을 받아 옵니다.
참고로 개포주공아파트는 개포중학교로 갑니다.
학기말이나 중간고사 평균이 80점 이상이고요.
평균 95점이면 전교생 400명 중에서 50등 정도 해요.
제가 보건데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헤드빵빵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간혹 새벽1시30분에 학원갔다 귀가하는 애들도 보이기는 하더라고요,
어휴 애를 중학교때부터 그렇게 해서 쥭이지, 불쌍해요.
그리고 고등학교 배정은 개포고, 휘문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경기고, 중동고, 경기여고, 은광여고, 숙명여고 - 딱 1/n로 배정합니다.
이것은 제가 구룡중학교 작년 3학년 졸업생 배정현황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개포고는 몇년전만해도 8학군에서 좀 처진다고 했는데(남녀공학,공립임) 2002년도에는 휘문이나 단대부고와 비슷한 성과를 냇다고 합니다.
학교장이 관심을 가지고 사립에 버금가는 열의로 관리한답니다.
그래서 이제는 개포동에서는 개포고로 배정받는 걸 좋아합니다.
자 이제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보면....
전체적으로 양재천을 끼고 있어 환경이나 운동이나 이런 좋은 점들은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단, 근린공원에 사람보다 개00가 더 많아 조금 불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개를 좋아하면 문제 없겠죠.
저는 양재천을 왜 좋아하는 하면 젊음이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양재천에 운동하는 사람들 대부분 이외로 뚱뚱한 분들이 없습니다.
연세 지극한 노인네들도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생기가 넘치고요.
특히 발랄한 아가씨들 활력과 건강함으로 똘똘 뭉친 것 같습니다.
아줌마들하고 조깅하면 제가 먼저 나가 떨어지더라고요.
아줌마들 부단한 연습때문이겠죠.
우성3차 56평 형에는 골프선수 한희원이 삽니다.
정확히 말해 부모가 살겠죠... 가십거리이고요..
47평형은 강남에서도 옛날에 지어진 아파트중에서 설계가 아주 베스트랍니다.
경남의 45평형과 가격대가 비슷하게 올라오는데 실제로 중개소에 가면 몇천은 더 주어야 됩니다.
34평형은 복도식인데 56평과 47평형 중간에 있어 입지가 아주 좋고 동간이 넖어(경남과 현대1차와 사이를 두고 있음) 시원합니다.
특히 서남향 9층이상은 조망권이 환상입니다.
양재, 우면산 쪽으로 굳입니다.
그래서 인기도 상층부는 남서향보다 서남향이 더 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
아파트 주위에 울창한 나무들이 빼곡히 있고 산새들이 너무 지저기어 조금 시끄러울 때도 있지만 서울이 아닙니다.
시골에 와 있는 바로 그 느낌이고 여름에 휴가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베란다 열어 놓으면 너무 시원하고 공기 너무 좋아요.
나는 매미가 너무 싫어요.
교통은 지하철의 경우 3호선 도곡역까지 10분 소요되고요.
조금 먼 느낌이 있지만 근린공원을 지나 양재천 영동교를 넘어 걷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분당선 구룡역이 개일초등학교 바로 옆에 내년 3월에 개통된다고 합니다.
시내로 출근할 때는 버스가 많고요, 자가용으로도 45분정도 소요됩니다.
222번, 12-3번, 68-3번 또 몇번인가 모르겠네요.
향후 투자가치, 이부분은 언급하지 않을려고 했는데 찐빵에 앙꼬가 빠진것 같아 쬐금만 소개하면, 현재 현대1차, 경남, 우성3차 까지 한단지 개념으로 주거여건이 형성되고 한 아파트나 진배 없습니다.
향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할때 같이 한다고 합니다.
현재 1500세대 정도인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겠죠.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타워펠리스와 맞짱을 뜰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당근 개포주공1단지가 재건축이 되면 엄청나겠죠.
주위 환경이.......
사실 지금 사는데는 재건축하지 않고 그대로 살면 좋겟습니다.
대모산, 구룡산 전망이 좋고 인구밀도도 높지 않고...
개포우성3차는 사는 분들이 매우 보수적입니다.
그래서 아파트 분위기도 조용하고 남들 이야기 간섭도 없습니다.
그리고 405세대 밖에 안되어 잘 알려지지 않았고 (택시기사도 잘모름. 하도 우성이 많아) 젊은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가 지근거리이고, 학원은 개포동이나 대치동으로 보냅니다.
시끄러움이 싫은신 분, 티내기 싫으신 분, 아이를 자기보다 더 사랑하시 분들께 딱입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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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3/09/26 | 조회 9158 
정말 괜찮은 아파트였습니다.
가보시면 압니다.
정말 괜찮은 아파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