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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지나고 왔더니 많은 글이 올라왔군요.

견해님의 글에 사실과 다른 편견이 있어서 답글 씁니다. 제 자신이 일원동 아파트들로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경우이기 때문에 편견이라 단언할 수 있군요.

일단 아시아선수촌, 올림픽선수촌, 일원본동 아파트들의 투자대비 이율은 절대 낮지 않습니다.

잘 알아보신 후 계산해보면 더 높은 수익률을 낸 아파트는 대치동 일부 아파트들 정도 입니다.

삼풍이나 압구정현대 등도 쇼핑및 편의시설 우수하나 가격상승률을 보자면 일원동 아파트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미난 것은 개포동이 일원동보다 편의시설이 우수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실재 다녀보세요, 얼마나 비슷한지. 상가들 월세가 얼만지 알아보세요.

개포동이야말로 편의시설때문이 아니라 환경이 좋으면서 테헤란로에 근접해 있어 인기가 좋은거잖아요. 일원동도 상황이 다르지 않아요. 다만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을 뿐이죠. 오히려 3호선과 매우 가깝게 있어서 저처럼 걸음이 느린 사람들에게는 더 좋아요.

견해님이 사려고 하셨던(구입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치동 삼성의 투자대비 수익률이 일원본동, 일원2동 아파트와 비슷하다는 것을 아실지 모르겠군요. 기준시가 조회해보면 과거 10년이상의 가격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작년에 제가 목련 구매할 때도 앉은 자리에서 몇억씩 올려 부르는데 매물이 없어서 계약할 수 밖에 없었어요. 과거에 누렸던 교통과 편의시설이 좋았다고 깨닫는다? 소설을 쓰시네요. 아니면 수서와 수지를 헷갈려 하시는지?

제 친구들 대치동 등에서 늘 살다가 수서동 등에 집마련해서 동네 좋다하면서 잘 살고 있어요. 결혼해서 일단 아이가 생기면 공원이나 산이 옆에 있는게 더 중요하게 되죠. 하루는 아이 데리고 대모산 올라가고, 하루는 양재천에서 자전거타고, 또 마을버스타고 코엑스몰 가서 책 보고 쇼핑하다보면 주말이 뚝딱 지나갑니다.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