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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뱅크 가족 여러분!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일원동 대모산 근처 아파트에 투자를 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생겨서 대책없이 팔아버리고는 아무래도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강남에 아파트를 사두는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좋겠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부동산시장 상황은 마지막 가격상승의 기미가 보이던 소위 보합세라고하나(?) 뭐 그런 상황이었지요.

어느 지역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자연환경,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일원동 대모산근처가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회사에 그 동네 사시는 분이 있어서 얘기를 들어보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시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그럴 정도로 좋아보이지는 않던데...
저는 지금 살고있는 동네가 더 좋더라구요(영동세브란스 근처).
하긴 다들 자기가 사는 동네가 다 좋겠지만 말이죠.

한편으론 재건축아파트도 생각해 보았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 보이더라구요.
은마아파트가 정신없이 오를때였죠.
은마가 오르면 주변이 오르고 뒤따라 강남 지역이 오르고 그여파가 강북으로 수도권으로...
솔직히 제 느낌은 사람들이 다들 돈에 미친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집계약을 하면서 이런 집값 폭등의 분위기를 일부 부동산업자들이 어떻게 이용하고 부추기는지도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상투를 잡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계약을 해버렸죠.
잔금 치를 때 보니까 몇 천이 올랐더군요.
황당함. 확실히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현재는 다시 그때 시세로 돌아왔습니다.
본전이죠.

너무 얘기가 길어졌네요.
암튼 제가 여러 전문가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은 것은 이 지역에 대한 미래가치와 전망에 대한 것입니다.
강남의 다른 지역과의 비교도 좋구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