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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에 지은 집들이 소음이 별로 없다고 하면 거의
거짓말이라고 봅니다. 당시에 건축 경기 붐에 따라 날림 공사가
하도 많았던 때거든요...
그리고 그 당시에 소음에 대한 규제도 없었고.. 콘크리트도
얼마나 덜 썼는 지 모르겠지만...
아래 위 층간 소음은 물론 좌우 집 소음도 좀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70년대나 80년대 초에 지은 주공보다도
소음은 더 나는 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아래 위집에 어떤 사람이 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소음나는 것을 미안해하는 사람들이 사는지..
소음나는 원천적인 이유가 없는 곳인지(예를 들면, 아가들이 적게 사는 30평형대는 좀 낫겠죠.. ) 일원본동의 25평형대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좀 살다보니 소음은 좀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네가 원래 조용한지... 앞집 옆집 방음 다되도 문열어 놓으면 시끄러운 동네가 대부분인데..그리고 공기가 더러워서 문도 못 열어 놓고... 하지만 일원 본동은 아주 맑은 공기..죽여줍니다--
그래서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쿠~~ㄹ`함을 느낄 수있는 동네입니다. 더욱이, 동네가 기본적으로 무지 조용합니다...
진정한 웰빙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는 이동네에 이사와서 정서적으로 얼마나 편안해졌는지 모릅니다.
건강해졌구요..산의 공기와 조용한 동네 분위기...안 느껴본 분은 모른다고 확신합니다. 한 2년만 살아보세요... 절대 이사가기 싫어집니다.
저 같으면 소음 좀 나도 그냥 살겠다는 얘기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