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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권은 종부세를 빌미로 하여, 집값이 높은 지역 주민과 그렇지 못한 주민들을 편가르기 하여, 서로를 반목하고 질시하도록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당장 여론조사 해보면 종부세 찬성의 목소리가 많이나오는데 당연히도 집값이 싼 지역 사람들이나 무주택자들은 한풀이 생각으로 이를 찬성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종부세 반대하는 사람들을 부도덕하고 탐욕에 가득찬 투기꾼들로 몰아세워 인민재판 식으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노무현 일당들이 근본적으로 바라는 바이다. 자신들의 무능과 실정을 덮어버리고, 환멸을 느껴 떠난 기존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정치적 전세 역전을 노리는 것이다. 이에 말려들면 안 될 것이다. 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와 자신의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징벌적 세금징수, 8년전 고가 주택 기준인 6억원이란 금액으로 철저히 사회를 이분화 시키는 포퓰리즘적 선동에 과감히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야 한다. 6억이 안 되는 집 소유자들 역시 언젠가는 종부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자각하여야 할 것이며, 이런 반대여론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결코 종부세는 폐지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법의 목적성이 올바르다 하더라도, 선의의 피해자를 양상시키면 안된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여 모은 돈으로 장만한 집에 십수년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당신의 집값은 과도하게 비싸니까, 세금을 내시오 하면, 쉽게 납득이 되겠는가. 이런 사람들이 적다고 정부는 선동하고 있는데, 설령 이런 집이 한집이라도 있고 그 분이 경제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면, 이를 구제해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