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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떤 분이 얘기하신 것처럼 서울공항 북동측의 송파와 더불어 일원동에도 큰 호재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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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본동쪽은 웰빙아파트로는 이곳만한 곳이 없으나 생활편의시설이 딸리는 것이 가격 상승에 큰 걸림돌 중 하나였습니다. 웰빙음식들 먹어보셨나요 ?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은 많이 이용하지만 맛이 떨어져 관심있는 고객의 수는 현저히 작습니다.물론, 전반적인 추세는 노령화 및 문화수준 향상으로 고객 저변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수서역 하단의 호남고속철과 서울공항의 첨단업무단지가 들어온다면, 교통량도 늘어나면서 주변 및 일원역 근처에 편의시설도 많이 강화되겠지요. 따라서, 상당한 호재로 판단합니다.

일원본동 같은 지역의 아파트를 보다 보면 과연 웰빙과 대중적인 인기 두마리 토끼를 잡는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마치 웰빙 버거처럼 말이죠. 버거는 원래 몸에 나쁩니다. 이걸 웰빙으로 만들어 팔아서는 장기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까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도 햄버거에 길들여져 마누라 구박 받으며 몰래 혼자 사먹곤 하지만, 어린애들 데리고와 패스트푸드 햄버거가게에 오는 아줌마들을 보면 너무 생각 없어 보입니다. 이건 욕먹겠군요. ^^) 마찬가지로, 자연환경과 생활편의성이 양랍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일원역 위에 홈플러스 들어온다는 걸 막았다는 소문(?)을 듣고 처음에는 바보짓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현명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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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의 중요한 걸림돌은 재건축연한 40년입니다. 저는 이 것 때문에 작년말에 가장 낙폭이 큰 아파트 중 하나였다고 판단합니다. 이 걸림돌에도 변화가 일어나는게 결국은 공급확대로 돌아설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20년 기한인 리모델링의 평수확장 제한이라도 풀리면 탄력이 생길테고, 재건축연한 재조정에 들어가면 대박입니다. 이번 정부에 해주고 싶은 말은 딱 하납니다.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마라"




또 하나 생각이 나는 것은 서울공항에 테헤란로와 같은 첨단업무단지가 생긴다면 이는 송파, 일원, 개포, 수서보다는 분당, 판교 쪽에 더 호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는 거죠. 분당, 판교의 가장 큰 단점이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베드타운이라는 것이고, 서울공항이 중심축을 차지하게 되면 그 양날개인 강남의 밑부분과 분당, 판교가 새 중심지역이 될거라는 생각이고 아무래도 계획도시로 만든 분당, 판교가 최종적으로는 더 탄력을 받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 상황까지 이를 때는 인프라가 갖춰지고 교육여건 등이 강남 수준으로 개선되는 10년 이상은 걸리겠지요. (저도 일원동에서 우리아들 초등학교 졸업시키고 5년 정도 후에 평수 넓혀 분당, 판교 이동을 고민해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