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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이 생기면.. 확실히 좀더 오르지 않을까요?
투자 가치로 보면 압구정 한양을 그냥 포기하기엔 조금 안타깝군요.
제가 예전에 강남살땐.. 압구정 한양과 현대의 위치는 독보적이었는데.. 현재는 대치동에 많이 밀리는 느낌입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전철이 개통된다면 많은 보상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교육적인 면에서 본다면.. 전 다른곳으로 가겠습니다.
제 취향은 일원동쪽에 가깝습니다. 잠원동도 괜찮긴 하지만..
전철이 생긴다는건 향후 가격이 상승할 여력이 많다는걸 의미하기도 하지만.. 공사동안에는 시끄럽고, 먼지도 많고.. 그렇다는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현재의 압구정로는 아늑한 느낌이지만..(낮에는.. ) 공사로 인해 철판이 깔리면.. 그런느낌은 없어질꺼라 확신합니다.(거의 3~4년 걸릴텐데..)
공사판에서 2년 살아보니 그 피해는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전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기좋은곳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초등학생에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생만 해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초등학생은 아직도 여전히 1~2정거장 안이 생활의 터전일테니까요.

투자가치면에선 압구정 한양이 괜찮지만 교육적인 면에서 울적하다면.. 전세놓고 전세로 가는 방법도 괜찮을 듯 싶군요.
한참 환경에 대한 감성이 풍부할 나이의 시기를 공사판에서 보내게 하는건 별루 권하고 싶지 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