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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년전까지 10년 넘게 대치동에(타워 바로 옆 우성아파트) 그리고 그 후 4년간 청담동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청담공원 옆 삼성공원아파트) 그리고 지금은 아이파크나 삼익을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근데...님의 글 중 "한강보다는 공원 옆 아파트!"라는 부분은 좀 납득하기 힘드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아니신가요? 한강 조망권이다 하면 같은 아파트라도 1-2억원 이상 차이 나는 것이 보통...지금도 그런데 삶의 질이 나아질수록 조망권의 차이는 점점 더 커지겠죠.

그에 비해 공원에 달린 아파트는 ..(센트럴 파크같은 공원이라면 말이 좀 달라지지만 강남에 그만한 입지에, 그만한 공원은 들어서기 힘들어보입니다.)물론 다른곳보다 조망 좋고 공기 맑고 운동하기 좋은 것은 틀림없지만.....사실 바쁜 사람들, 매일 공원 가기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만 해도 양재천, 청담공원이 지척이었지만 나가본 건 손에 꼽을 정도... 단, 아기나 강아지 있으신 분들, 산책하긴 좋겠더군요...하지만 한강도 운동 하기 좋다는 건 마찬가지겠죠?!
어쨌든 집안에서 매일 한강의 탁트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하곤 좀 차이가 있을 겁니다.

또 말씀하신 것처럼
타워에서 양재천은 나가자마자 "바로" 이고 아이파크에서 한강은 "한참"을 걸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조금 차이는 나겠지만 타워에서 양재천을 가는 것도 -축지법을 쓰지 않는한- 조금은 걸어야 하고 아이파크에서 한강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왕 운동하러 나가시는 분들이 그정도 걷는 거 싫어하시진 않겠죠?!

타워팰리스 나쁘다는 건 아니구요. (평수에 비해 실평수가 너무 작은 건 좀 흠이더군요..)
단, 아이파크도 타워 못지 않게 좋은 곳이라는 얘기니까 나쁘게 듣지 마시구요. 사실 청담이나 대치나 차로 15분입니다. 대치가 올라야 청담도 오르고 강남 전체가 오르겠죠? 서초 게시판은 삼풍 때문에 분열 직전이던데... 강남만은 그러지 말자구요~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