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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재건축은 약 10년간 집값상승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재건축단지가 오르면 그 주변일대 집값이 따라 오르고 분양가 역시 그에 맞추어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서울 전역에 오래된 대규모 아파트치고 비싸지 않은 곳이 없으며 그 일대 아파트들은 모두 비쌉니다.

재건축이라는 것 자체가 시장에 있어서 모순입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용적율을 최소한으로 낮추어 수익성을 극소화해야합니다. 그렇다면 무리해서 재건축을 추진할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 재건축에 들어가도
큰 이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집값은 오르지 않습니다.


물론 공급부족이라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보셨듯이 현재 서울,수도권 재건축 단지들은 유주택자들의 투기대상이지 공급확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간다면 주택보급율이 150%를 넘어서도 집없는 사람은 넘쳐날 것입니다.


규제를 풀어서 공급확대를 통해 집값을 잡겠다는 것은 헛소리입니다.
결국 재건축단지들의 집값을 지금보다 더 올려놓을 뿐입니다.


강북에 좋은 학교, 큰 평수의 아파트를 많이 짓고 공원도 많이 만들어야 사람들이 강남을 떠납니다. 더이상 강남에서만 살고싶다고 안할테니까요. 강남에 더 집지을 생각 하지 말고 강북에 강남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일단 강북이 다 완성되면 그 시스템을 소외된 경기지역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분당, 용인, 수원, 일산 등의 인구밀집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곳들의 교통망, 학교, 공원 등을 많이 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