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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가 집값이 좀 하락한다 싶으니까
2월 한달간 실거래 가격을 오늘(28일) 발표했네요.
전에 없던 일입니다.

4/4분기에 폭등하니까
지난번 실거래 발표 때는
4/4분기 및 2007년 1월의 실거래까지 포함해
발표하더니
이번에도 예고 없이 발표하는군요.

(압구정동 자랑같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압구정동의 2월 실거래를 살펴보니
더 오른 느낌입니다.

구현대 5차 35평---15억 8천(11층)
구현대 13차 36평--15억 7천(2층)
미성 2차 32평-----10억 4천(4층)
신현대 51평 ------25억 3천(10층)

모두 2월에 거래된 것인데 국민은행 상한가보다 더 높은 가격입니다.

거래가 몇건 없긴 하지만
대단한 강세입니다.

압구정동 평균 가격이 지난 2002년 4위에서
최근 2위로 올라섰다는 보도가 나왔으니
더욱 강세를 보일 것 같습니다.

하긴 항상 매물이 거의 없는 동네죠.

강남권 다른 동네도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별 변화가 없는 것 같네요.

그냥 많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보합이 계속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오르면 오른다고 주변 여론이 너무 부정적인데다가
세금만 많이 내야하니 1주택자는 참 곤란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정책이랍시고
너무 시장을 옥죄기만해
오를 가능성을 더 크게 만들어 놓았으니
걱정입니다.

물론 시장 분위기로 볼 때
4월이나 5월까지는 좀 내리기는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