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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형이 30평형대보다 절대 싸지는 않습니다.
비싼 것은 분명한데 평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은 사실이죠.

그 이유는
첫째 43평형은 모두 동향으로 지어져 남향이 없고
둘째 40평대 아파트 치고는 특이하게 계단식이 아니라 복도식이고
세째 주차난이 좀 심하며
네째 구현대 아파트 단지중에서 용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죠.

압구정동이 장래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신할 수 있을지
아직 의문입니다만
정부에서 초고층 불허 방침을 밝힌 후에도
가격이 전반적으로 강보합인걸 보면
시장심리가 결국 초고층까지는 아니라도 고급 고층 아파트촌으로
변모할 것으로 믿는 양상입니다.

압구정동은 교육환경 측면에서 대치동에 비해 약간 처지지만
입지면에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최고입니다.
다시 태어날 압구정동이
녹지를 많이 확보하는 강변의 친환경 아파트촌이 되고
초고층아파트촌 계획 중의 하나인
고급 학원가 건물이 확보되면 다시 지난 70-80년대의
최고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니골프장이나 인공호수 계획은 반대입니다.)

따라서 장래의 재탄생을 긍정적으로 보시고 자금여력이 된다면
대부분 단지나 평형이
투자 및 현재 거주의 양측면에서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재건축이 현실화되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대지지분과 용적률이므로
단지마다 조금씩 다른 이 두가지 측면을 잘 연구하셔야 할 듯합니다.
(30평형대 아파트도 단지마다 대지지분과 용적률이 조금씩 다릅니다)

좋은 결정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