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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아파트(약 900세대) 단지안에 숨어있다고 볼 수 있는 곳이죠.
건물모양이나 색깔도 비슷해 주민이 아니면 삼익과 분간조차 하기
힘든 곳입니다. 물론 낮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실거주 측면에서는 강남아파트로서 가격대비 괜찮은 곳입니다.

남향에, 동쪽라인은 한강조망도 가능하고, 뒤에 조그만한 공원있고,
삼익과 홍실아파트 사이에도 좀 더 큰 공원이 있고, 그 공원을 통해
한강변으로 연결되고, 한강변에서는 분당까지 연결되는 자건거길도
있고, 4차로나 되는 진입로를 홍실과 삼익주민들이 거의 독점으로
쓰니,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으면서도 조용한 진입로를 갖고
있지 않나 하는 곳(그래서 진입로쪽 삼익아파트 동이 오히려 비쌈)..
지하철역도 가깝습니다. 신동아 입구에서 청담역 지하 개찰구까지
도보로 약 8분정도 소요됩니다. 삼성역 근방은 물론 강남대로쪽 업무
지구와의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유동인구가 적어 조용한 동네죠..
전체적인 동네 이미지도 괜찮고...

그러나 투자가치 측면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건축년도가 새아파트 효과가 막 끝나가는 곳이고, 삼익과 같이
있어 사실상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지만, 나홀로 동이구요..
현재 양쪽의 삼익과 한양의 재건축이 9.5 조치로 다소 불투명해진
상황인데... 만약 삼익이나 한양이 재건축된다면 '나홀로' 이미지가
강화될 수도 있을 듯...그러나 한양과 삼익의 재건축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실거주로는 괜찮은데, 투자가치는 '글쎄요'일 수 밖에 없을듯 하네요
그래도 동네는 괜찮은 곳이라, 나홀로 동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와
적당한한 '갭'을 두고 따라가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참고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