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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한양, 대치은마
둘 다 좋은 곳이고, 좋은 입지인 것은 확실하고,,,

단, 재건축 후의 입지가 어느곳이 좋을지는
각자의 취향과 처지에 따라 좀 다를듯하구요,,,
(청담동과 대치동이, 그 분위기가 좀 달라,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분들이 각각 다릅니다.
한강을 선호하는 분과 양재천을 선호하는 분들이 확연히 나뉘듯이..)

윗분이 은마의 초고층 가능성과 모노레일을 얘기하셨는데.
사실 초고층 가능성은 청담한양이 훨씬 높습니다,
한양아파트와 삼익아파트 지역이
강남구가 진행하는 초고층 시범지역인데다
용적율도 230으로 210인 은마보다 높죠,,,
초고층으로 지어 얻는 조망권도 한양쪽이 나은 듯...
저도 양재천조망되는 집에 10년넘게 살아, 그 장점을 잘 알지만,
한강조망보다는 못하지 않을까요...?
(글쎄요...한강조망되는 집에는 아직 못살아봐서...^^
막연한 동경이랄까..)

한양은 소형평수비율도 얼추 맞아서
지금의 상황에서는
강남권에서 가장 재건축에 근접해있는 지역입니다,
모노레일....이게 그리 호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양 앞에도 정류장이 세워집니다.
웬만한 버스, 전철 다 있는 은마보단
상대적으로 버스노선이 열악했던 한양쪽에 조금 더 플러스겠죠..

세대수면에서는 은마가 한수 위!

우리나라 집값의 절대변수인 학군면에서는...
유치원은 비슷비슷,
유아교육기관은 오히려 청담.압구정이 잘되어있는 듯 하고
초등학교는 은마쪽이 우세...
중학교는 잘 모르겠고...(대치동쪽이 좀 낫겠죠?)
고등학교는 남자는 뭐니뭐니해도 독보적인 경기고가 있는 한양이,
여자는 숙명 경기여고의 은마가 우세...
(사실 청담한양은 여자고등학교가 별로.....ㅠ.ㅠ)

이런것 저런것 다 무시한다고 햐도
은마쪽에 가장 걸림돌인 것은
우리나라의 특성인 "국민정서"입니다...
"은마"하면 "부도덕한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데다
(제 의견이 절대 아닙니다.
현정부와 거기에 현혹된 국민들의 마인드하는 거죠...)

만약 "은마 초고층 추진" 이라고 기사라도 뜬다면
전국이 난리날 걸요?
압구정 초고층 계획발표로 전국이 떠들썩해지면서
결국 8.31 대책까지 나왔듯이 말입니다.
집값이 폭락해서 국가 경제가 흔들리거나
은마 한동이 무너지지 않는 한,
10년안에 은마의 수천세대가 재건축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론!
10년 20년후의 모습을 비교한다면
취향따라~
5년후의 모습을 비교한다면
청담한양에 한표!

근데...요즘 양측 시세 얼마즘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