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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담동은 재건축을 해도 평당 2000만원 이하로 봅니다. 삼성동 I'PARK와 (미래의) 청담동 LG자이는 레벨이 다른 아파트이므로 단순 비교 대상으로 삼기에는 무리입니다. 그렇다면 삼성동 I'PARK와 삼성동 풍림아파트 일대 삼성래미안 재건축 단지의 값이 비슷해야 하게요?

현재 삼성동 풍림 인근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 자신들이 31평형 시세를 나중에 9호선 2차 구간이 공사에 들어갈 때, 맥시멈으로 평당 2000만원을 보고 있습니다. 꼭 청담동 한양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부동산에서 위치적으로 이 일대에서 가장 떨어지는(어디든지 끝트머리는 선호하지 않는 경향..?) 한양의 시세가 평당 2500만원을 본다는 것을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대치동의 최고 요지에 있는 동부센트레빌이 평당 2500만원에 거래됩니다. 아무리 강남구라고 해서 무조건 새 아파트 짓는다고 해서, 평당 2000만원이 나가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청담 한양아파트 인근 대우유로카운티, 단지 규모는 훨씬 작기는 하지만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의 분양권이 평당 2000만원이 훨씬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지요.

또한 일반적으로 수요자들이 학군 등의 이유로 청담동보다는 삼성동을 선호하는데, 몇 년 있으면 삼성동 해청, 차관아파트, 삼익 아파트를 헐고, 새 아파트가 수천 가구가 들어섭니다.

그렇다면 이는 청담동으로서는 집값 형성에 상당히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지요. 이상 제 정리되지 않은 생각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