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결국 부동산 시장도 재료와 함께 움직입니다.
아파트라는게 무언지도 모르던 시절, 배밭에 분양했던 압구정동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주를 해왔죠.
그 후 얼마간 꼭 지금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광풍이 불었읍니다.
자고 일어나면 P가 얼마가 붙었느니 하면서..

그 동네 사람들 중 상당수가 점점 남쪽으로 새로운 아파트촌이 생김에 따라
80년대 후반부터 아시아 선수촌, 90년대는 분당으로도 갔고,
최근에는 대치, 도곡동으로도 갔읍니다. 주로 주상복합으로 많이들 가더군요.

지금은 잠실이라는 거대한 땅에 70년대 서민의 대표 주거지였던
주공아파트를 허물고 2만세대가 넘는 단지가 들어서려 하고 있죠.
그 곳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일 겁니다.
향후 그 사람들의 움직임이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겠죠.

솔직히 말해서 거대한 아파트촌은 부촌은 아닙니다.
이상하게 그렇게 언론에서 보도를 해서 그렇지.
그냥 "평균적으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곳"이라는 표현이 더 적당하겠죠.

지금은 남쪽이 개발과 재건축 재료에 의해서 많이 올랐죠.
향후는 아무도 모릅니다. 항상 변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