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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분석 및 투자에 대한 간단한 소견을 적어보겠습니다.
전 직장생활까지 포함하면 20년이상을 강남구에서 보내습니다만 아직도 강남구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미진한 내용이 있더라도 양해 해주기시 바랍니다.

■ 지역
강남구는 크게 테헤란로를 경계로 남쪽과 북쪽으로 나누어지며 아파트촌은 강남 북쪽은 압구정, 청담지역과 강남 남쪽은 대치, 도곡, 개포지역 등이 있습니다.

■ 강남구
단점 :
- 녹지공간 부족
청담공원, 삼릉공원, 한강시민공원, 개포동 공원, 봉은사, 양재천 등 정도이며 블럭내 휴식공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 대형할인점 부족
백화점내 마트외에는 월마트정도 있고 아님 양재동 하나로 마트까지 가야죠.
장점 : 직주근접이 가능, 교통의 요지, 유해시설의 미비, 명문학군

■ 강남 북쪽 (압구정,청담등 아파트촌이 있으나 주로 단독주택지로 이루어져 있슴)

1. 압구정
- 장점 : 교통의 요지, 한강시민공원 - 강북에 근무하시분은 강남이면서도 출퇴근이 용이한 곳입니다.
단지안도 쾌적하고 가서보면 오랜 부촌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압구정 친구집에서 식사를 한적이 있는데.. 발코니로 보이는 한강의 정경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1~2억 더 주고 한강변을 고집하는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야경,일몰 참 멋있죠.)
- 단점 : 교통 정체 - 강남내에서도 현대백화점 주변 교통정체부분은 기피하는곳입니다..
그리고 한강시민공원이 있지만 녹지가 부족합니다.
테헤란로 접근성도 강남 북측에 비해 좀 떨어지고요.

2. 청담 & 삼성 (한양, 삼익, 홍실, 아이파크, 진흥)
- 장점 : 쾌적성, 교통의 요지 (청담공원, 봉은사등이 있으며 전반적으로 조용한 동네입니다.)
경기고 정문에서 후문까지는 현대건설에서 짓은 단독주택지가 있는데.. 한 40여채로 단독주택지로는 최고라 보여집니다.
강남 북쪽은 원룸을 많이 짓는데 이곳은 예외입니다.
- 단점 : 인지도가 좀 떨어진다 - 대단지 아파트군을 이루지 않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 한양, 삼익, 홍실이 재건축 추진을 하고 있고 강남에서 동향으로라도 한강을 볼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파크와 모노레일로 인해 요즘 인지도가 올라가고는 있는데.. 강남내에서는 대단지가 아니다보니..
(모노레일은 호재일수도 악재일수도 있습니다.. 지면이 짧아서)

강남구청역 부근에도 아파트가 많기는 하지만.. 위치상 교통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공원등이 부족하고 복잡해서 청담역 부근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차관아파트 1,2차 해청재건축 중입니다)

강남 북측은 지역적으로 일장일단이 있으나 교통을 생각한다면 압구정, 쾌적성을 생각한다면 청담에 무게를 두로 싶습니다.

■ 강남 남쪽
주택지가 있으만 주로 아파트 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재건축 아파트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대치동 : 선경, 우성, 미도, 은마, 센트레빌
도곡동 : 타워, 아크로빌, 렉슬
개포동 : 개포주공1~7, 시영

위치상으로 대치동, 도곡동은 비슷합니다.
둘다 양재천변에 위치하고, 단지 대치초,대청중으로 인해 선경, 우성이 미도에 비해 가격이 좀 높다는 것이지 환경 등은 비슷합니다.
개포동은 예전에는 양재천 건너로 좀 소외된 느낌이 있었으나 단지에 공원이나 대모산,양재천 등으로 인해 강남내에서 쾌적한 곳으로 인지도가 올라있습니다.

단점 : 강북과의 교통 연계성은 강남 북쪽에 비해 많이 떨어짐
장점 : 강남 북측에 비해 쾌적

※ 사견 : 강남 남측(대치,도곡)의 1등은 계속되어 질거라 보여집니다.
도곡렉슬(서측), 쌍용(동측), 개포주공(남측)과 가운데를 관통하는 양재천을 가진 거대한 아파트군은 부촌의 이미지를 이루는데는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거기에 재건축까지 계속이루어진다면.. 그 이미지는 더욱 오래갈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분명 여의도, 반포, 압구정, 도곡, 대치로 1등의 이미지는 흘러 왔습니다..
1등이 흘러온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10년안에는 잠실로 가지는 않을 것이며.. 더더욱이 분당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강남보다 나아도 부자들은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근데 잠실이 새아파트라고, 분당이 더 쾌적하다고.. 그런 약간의 나은 부분으로 인해 모두가 옮겨 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부가 간다고해도 대부분은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불안한 때입니다.. 무엇을 투자하던 불안합니다.
어떤분이 하반기 대폭락을 예언하신분의 글도 읽었습니다. 맞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라는 분들은 보합을주장하고 계십니다..
떨어질 것이 확실하다면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하락후 구입하면 좋으니 그러나 아마 하반기 대폭락을 예언하신분 또한 집은 분명히 가지고 계실겁니다.

하락은 적게 상승은 크게 될 곳에 묻어 놓는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주식으로 보면 삼성전자 같은데요.. 제 생각이 맞나요?

※ 바로가기 : [견해] 아파트 투자원리